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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바람에 식겁한 후기 18
분류: 캠핑후기
이름: 배불띠기


등록일: 2020-01-06 14:06
조회수: 2732 /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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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날을 앞두고 와이파이님께 간곡히 쏠캠을 요청드린 결과, 

하루 윤허를 받았습니다. ㅋㅋㅋ 오예 ㅋㅋ

(그래도 표정은 미안함&아쉬움 적절히 표현해야 합니다. -_-;;)

 

 

이 얼마만에 쏠캠이냐 싶어 남은 장작까지 싣고 룰루랄라 장비 패킹.

 

멀리 가긴 귀찮고 가까운 칠곡보 오토캠핑장으로 결정!

 

 

전기도 되니 툴콘 하나 챙기면 얼어 죽진 않겠다 싶어 간만에 디팩에 툴콘도 때려넣구요~

 

 

30분정도 달려서 도착하고 새 장비 피칭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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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캠으로 쓰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운좋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얻게된 오리온2 ul 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부폴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놈은 내부폴이네요 ㅠ

 

캠장이나 박지 도착 후에 퍼뜩퍼뜩 치기에는 아직 무리인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 날 내부폴 텐트를 가지고 간게 신의 한수였을 줄이야...)

 


꾸역꾸역 폴대 다 넣고 자립시키고 나니 으잉?

 

와... 전실&전고가 굉장히 크고 넓고 이너 공간도 다른 2인용보다 훨씬 큽니다.

 

이래서 비싼 텐트 쓰는구만!! 혼자 감탄하면서 다음 텐트로는 헬스포츠를 점찍어 봅니다 ㅋ 상상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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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배고파져 컵라면과 김밥 한줄 먹습니다.

 

밥먹으면서 유튜브 보는데 갑자기 허준이 추천영상으로 뜨네요.

 

다시봐도 재미있습니다. ㅎㅎ

 

결국 허준 하이라이트를 새벽4시까지 보고 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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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풍도 한 번 찍어보구요~

 

이때 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칠곡보 겨울 똥바람이야 원래 유명하긴 했지만

 

이날은 정말 역대 최강이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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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만두 사온걸 깜빡해서 급하게 쳐묵쳐묵.

 

 

이 때 기온이 영하 3도 정도 였습니다.

 

전실에 내놨더니 냉동만두가 되어있네요ㅋ

 

입에서 오물오물 잘 녹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너에는 툴콘을 틀어놓으니 트라우저나 부티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부티가 없............)

 

는 훼이크고 슬슬 춥습니다. -_-;

 

이너가 모노필라멘트 재질인데 메쉬보단 바람이 확실히 덜 들어오긴 합니다만

 

냉동고에서 나오는 냉기처럼 냉기가 천을 넘어 들어오네요.

 

 

침낭안에 몸을 반쯤넣고 툴콘바람을 발쪽으로 향하게 해 놓으면 굉장히 따뜻

 

하기는 개뿔, 발만 따시고 다 춥습니다 ㅋㅋ

 

산 꼭대기서 잘 때 보다 더 추운듯 ㄷㄷㄷ

 

 

이 날 최저기온이 -6도 정도에 체감은 -10도 이하였는데 문제는 기온이 아니었습니다.

 

침낭안에 들어가면 추운줄 모르고 자는데, 문제는

 

 

똥.바.람.............

 

 

 

새벽 1시 정도부터 순간풍속 20m/s (예보는 15, 느낌은 20 이상 -_-;) 로 바람이 몰아치는데 

 

와 정말 텐트가 날아가거나 제가 날아가거나 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풀 팩은 귀찮아서 잘 하지도 않는데 걱정되서 한 번 나가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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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농협 V팩은 뽑혀서 공중에 날아다니길래 차에 있던 콜팩을 꺼냅니다. 

 

오늘은 분명 백니멀 모드로 왔는데.... 마음 편하게 자려면 어쩔 수 없지요 ㅎㅎ 

 


똥바람은 아침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해가 뜨고 나니 관리자분께서 출근을 하십니다.

 

 

 

제 싸이트 앞에 차를 대시더니, 

 

"고객님. 살아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똥바람에 이미 다른 텐트들은 피해를 본 모양입니다.

 

옆에 계시던분도 폴대 하나가 사망...

 

 

 

아침에 커피 한잔 끼리먹어야되는데 바람때문에 급하게 철수하고 집으로 왔네요.

 

 

잠도 못자고 샤워만 바로 하고 또 해돋이보러 포항으로 갔다왔습니다.

 

결국 밤에 K.O되어서 펜션에서 술도 한잔 못먹고 꿀잠을.... ㅎㅎ

 


 

세줄요약

 

1. 오리온2 ul 구입. 좋다.

2. 강풍엔 집에 있자.

3. 다음엔 바람안부는 곳으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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