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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순천 여행 비때문에 망했어요. 7
분류: 일반
이름: 일대이


등록일: 2020-05-06 12:26
조회수: 660 / 추천수: 1


KakaoTalk_20200506_120832729.jpg (110.1 KB)


좀 덜 밀릴거라 생각하고 금요일에 출발했는데, 30일보다 덜하긴 해도 많이 밀리더군요.

10시반쯤 출발해서 4시쯤 순천에 도착..

일단 국가정원은 둘째날이나 마지막날로 미루고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탁트인 들판을 보며 지금도 더운데 더 있으면 못 오겠다 소리를 하며 전망대를 향해 직진..

좀 올라가다 보니 아직 빈혈이 덜 잡힌 남편은 어지럽다 포기..

아이와 저만 전망대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이녀석은 보조 안 맞추고 후다닥 올라가더니 전망대에서 경치를 보는데 전화해선 입구로 가는길이 막혔어...

다시 올라와 해서 사진 한장 같이 찍으려니 오만 인상을 쓰고 셀카봉을 안 챙겼더니 나오지도 않아서 빠르게 포기..

역시나 내려가는 길도 후다닥 혼자 가버리네요.

 

KakaoTalk_20200506_120832729.jpg

 

시간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멋있는 낙조를 봤을 거 같은데 입장표를 보니 순천만과 국가정원은 한쪽만 입장권을 끊으면 다 사용가능하기에 다음날 해질녁 다시 와야겠다 이때까지만 해도 부푼 맘을 가졌죠.

내려와서 산길에 마실 물도 없이 빠르게 이동해서 지쳐버린 아들녀석과 빈혈때문에 지친 남편을 주워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국가정원 근처는 사람이 많을 듯 해서 30분 거리의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짐 풀고 땀 많이 흘린 아들녀석은 샤워도 하고 펜션 사장님께 추천받은 낙안읍성 앞 꼬막식당으로 향해서 한상 잘 먹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느지막히 낙안읍성 앞 편의점서 사온 빵이랑 요쿠르트로 아침 해결..

낙안읍성부터 보고 점심먹고 국가정원을 보자 했죠.

낙안읍성 보는데 아들녀석의 안근무력증 약과 요쿠르트가 상극인지 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빠르게 낙안읍성에서 철수..

어쨌든 밥시간이라 검색한 식당으로 향했는데 대기줄도 너무 길고 주차할 곳도 없고..

대안으로 찾은 식당으로 갔더니 대기도 없고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식당으로 향하면서 보니 국가정원 들어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 밀려서 일단 중앙시장으로...

여전히 배 아파하는 아들은 화장실로... 순천에서 소문난 빵집이라는 화월당으로 갔는데 예약받아서 판매하더군요.

그날 나온 빵은 이미 예약이 다 끝나서 빵이 없다네요.

아들 녀석 찾아서 조훈모과자점 2호점으로 향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빵 좀 사고 저녁으로 먹으려고 풍미통닭가서 마늘치킨 사오는데 비가 점점 더 내리네요.

일단 펜션으로 후퇴...

아침에는 비가 좀 덜 내리길 바랬으나 봄비가 아니라 장마비 수준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국가정원을 포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 혼자였으면 아마 우산 들고 강행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두 부자는 우산 쓰고 구경할 만큼 내키지는 않나보더군요.

 

덕분에 국가정원은 언제 보게될지 모르겠어요.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44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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