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event
캠핑장, 캠핑용품 정보, 캠핑 후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텐트내 화로대 금지... 32
분류: 팁/노하우
이름: zombieni


등록일: 2020-10-02 22:22
조회수: 27427 / 추천수: 33





 

매년 간절기 화로대 관련 글을 쓰는것 같네요

 

 

정작 일산화탄소 사고는 영하 날씨에서는 잘 안일어나더라구요

 

텐트 창문 열고 화로대 쓰면 되지 않냐는 분도 계시는데,

 

일산화탄소는 미량으로도 치명적입니다

 

몇가지 사고 사례를 들자면,

 

식당에서도 가끔 저럽니다

연탄구이집에서 단체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례,

 

칸막이 나눠진 식당에서 조개구이 먹다 돌아가신 분도...

 

안개낀날 개활지에서도 공기의 흐름이 없으면 일산화탄소 중독 사례 있습니다

 

보통 캠핑장 사고는 간절기에 많습니다

 

동계캠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연륜이 있으셔서

캠핑생활 하시는동안 어느정도 화로대 위험성 정보를

접하실 확률도 높고, 아예 난방 대책을 세우기 때문에

사고가 드물지만,

 

간절기에 난방기구 없이 낮의 따뜻한 날씨만 생각하고

가셨다가 음주와 피곤과 추위로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옛날 어린시절 시골집 화로대 생각하시고 화로대를

전실로 들이셨다가 사고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화로와 숯불 화로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일산화탄소 배출양 차원이 틀립니다)

 

산소에 비해서 헤모글로빈 결합력이 200배쯤 되니까 흡입하는 공기중에 1%만 일산화탄소가 있아도 5분안에 사망, 0.5%여도 30분이면 사망입니다

산소랑 일산화탄소가 함께 있으면 인체는 일산화탄소만 빨아들인다고 생각하심되요

 

텐트지퍼 활짝 열어놔도 소용없습니다

 

옛날엔 연탄가스 때문에 고압챔버가 왠만한 병원엔 다있었는데 요즘엔 찾기 힘듭니다

 

치료방법은 고압챔버에 넣고 4기압정도되는 고압산소 100%로 강제로 헤모글로빈에 산소를 밀어넣는 방법밖에 없는데 결합력 200배인 일산화탄소에 고작 20배 산소로 비벼보는거라서 소량 흡입이 아닌경우에는 예후도 좋지 않을뿐더러 도내에 1개도 없는 지방도 있는데다가 아까 올라온 윗글 사례처럼 4명 동시 중독이면, 운이 좋아 근처에 산소챔버가 있어도 단 1명만 치료 가능합니다 ㅠ ㅠ

 

나치 유태인 학살때도 일부 수용소에서나 독가스를 사용했고 나머지 수용소에서는 디젤 차량 머플러에 파이프 연결해서 그 배기가스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로 학살했습니다(ㅠ ㅠ)

 

귀찮아도 간절기에 난방기구 준비하심 됩니다

이번 추석캠에 팬히터, 기름통 가져가서 한번도 안쓰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안써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필수 준비 품목입니다 솔직히 난방대책만 제대로 준비가 되었더라면 안일어날 사고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매년 사고 기사들 대부분 "추위를 피하려..." 문구가 꼭 들어가니까요

 

난방 대책이 안되어 있다면 잠은 집에서 주무시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0-02 22:50:0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4회)


추천 33

다른 의견 0

# 이 게시글에는 핫코멘트가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핫코멘트 위치로 이동합니다.

zombieni / 일산화탄소 발생조건 불완전연소입니다 젖은 나무, 습기 먹은 숯, 물섞인 등유등...
1 2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