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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일) 문경 성주봉 산행후기 16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20-10-13 22:16
조회수: 1818 / 추천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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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문경 성주봉 산행후기를 올려봅니다.

 

작년 12월 황장산을 가는길에 볼 수 있었던 주흘산 능선과 함께 우측으로 우뚝 솟아오른 성주봉을 보고는

언제한번 와보자 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성주봉은 문경에서는 주흘산 부봉과 더불어 암릉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들머리인 당포1리 마을입구에는 요즘 버섯철을 맞아 마을주민들이 입산통제 현수막을 걸어놓아 산행을 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다행히 산행을 통제하는 마을주민도 없고, 마을길 지나며 주민에게 물어봐도 등산 목적으로는 통제하지 않는것으로 확인되어 안심하고 산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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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암릉 대슬랩을 거쳐 수리봉에 올라 크고작은 암봉을 오르내리며 우측의 가장 높은 성주봉까지 올라 원점회귀하는 것이 오늘이 코스인데.

운달산 가는 길이 궁금해서 우측으로 더 진행하다가 돌아왔네요.

 

참고로 성주봉, 수리봉은 운달산의 지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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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은 좌측의 능선을 타지 않고 우측의 하얀 대슬랩을 거쳐 곧장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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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행시작합니다.

 

당포1리마을을 거쳐 성주사 이정표를 확인하여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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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 입구의 등산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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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를 들어오면 바로 등산로가 나옵니다.

 

수리봉까지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길도 워낙 가파르고 가파른 암릉을 오르는게 만만치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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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이런 흙길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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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단길로 고도를 높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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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형태의 대슬랩이 나타납니다.

 

매끈한 형태는 아니고, 바위가 등산화에 착 붙어 미끄러질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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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슬랩 뒤로 저 멀리 주흘산 관봉과 주봉이 살짝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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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철이라 그런가 산객도 하나없고... 

총 100여미터 된다는 슬랩을 혼자 오르려니 괜히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ㅎㅎㅎ

 

로프가 튼튼하질 않아서 두손으로 지탱하긴 불안하고 한손은 로프 잡고, 다른 손은 바위를 잡으며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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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봉우리가 수리봉인데.. 등로중간에 나무도 있고... 약간 평탄한 부분도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고.. 생각보다 어렵진 않네요.

 

근데 암릉 높이가 꽤 되서 그런지 사진 찍으려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수리봉 정상부는 직벽이라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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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슬랩 끝나면서 만나볼수 있는 인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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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아지니 안보이던 주흘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측으로는 하늘재, 포암산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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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에서 바라보니 포암산 암벽이 하늘재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아주 크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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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능선

 

이 각도에서 보니 트레이드마크인 쇠뿔 모양은 볼 수 없고, 흡사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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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길고 긴 장마가 이어졌음에도 이제 들녁은 황금들판이 되어 갑니다.

 

중간에 높게 솟은 백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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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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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주능선.. 그리고 박쥐봉, 포암산, 꼭두바위봉,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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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수지가 있어 더욱 멋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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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봉우리가 성주봉일지? 수리봉부터 성주봉까지는 크고 작은 봉우리를 다시 넘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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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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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구간도 많아서 거리는 짧지만 체력이 뚝뚝 떨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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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아지니 월악산 영봉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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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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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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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 옆에 아마 용암봉과 만수봉.. 그리고 그 옆으로 영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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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라 줌이 망이긴 하지만.. 영봉을 당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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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의 조망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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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은 울퉁불퉁한 암봉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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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 도착... 

 

비단길 같은 오대산 산행 후에 암릉산행을 하니 힘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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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기는 햇고구마로...

 

텃밭에서 고구마를 많이 캐서 이제 산에서는 고구마를 자주 먹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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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입구로 가면 당골마을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대로 하산하기가 아쉬워 운달산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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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리 이제 조금씩 물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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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하게 폰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운달산 산행은 다음을 기약하며 성주봉으로 돌아와 지루한 하산을 시작합니다.

 

잔돌과 마른 흙이 미끄러워 하산이 엄청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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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마치고 사과밭에서 바라본 수리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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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어귀에 주차한 차로 돌아와 성주봉 암릉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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