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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금)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후기(소공원~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_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36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20-10-17 13:32
조회수: 2300 / 추천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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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코스 :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나한봉, 큰새봉, 1275봉, 신선봉) ~ 무너미고개 ~ 천불동계곡(비선대) ~ 소공원  

 

○ 산행거리 : 20km 정도

 

○ 소요시간 : 8:20 (07:20~15:40 / 빠른걸음)

 

 

추석 연후 마지막날 단풍이 시작하는 설악산을 다녀오고 나서 공룡능선 사행으로 다시 설악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미답지였던 비선대에서 마등령 구간은 워낙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계속 미루고 있다고 이번에 오르게 되었는데

막상 경험하고 나니 주변 경치를 봐가며 진행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힘든 느낌은 없었습니다. 

 

뭐든지 일단 경험해보면 생각만큼 최악인 경우는 거의 없죠... 비선대 마등령 마의 구간도 그저 막연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네요.ㅎㅎㅎ

오색~대청~천불동보다는 체감상 조금 힘든 것 같긴 합니다.

 

산행시간은 남들처럼 무박식으로 새벽에 오르려고 했는데 초저녁에 잠도 못자고, 가족들도 말리는터라...

어느정도 잠을 자고 7시 넘어 주차장에 도착했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이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몸의 무리도 없고 컨디션도 아주 좋았고.. 그 악명 높은 공룡능선을 참 무난하고 무탈하게 잘 다녀왔네요.

 

단풍은 이제 공룡능선 정상부, 희운각도 이미 다 떨어지고.. 7,800고지 정도가 절정을 이루어 

금강굴 부근과 양폭 부근에서 비선대로 내려오는 구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산행 자체보다는 인파걱정이 컸는데 제가 산행시작한 7시를 넘어서는 시점에서는 이미 안내산악회 등 무박산행하시는 분들은 다 빠져선지

오히려 마등령 구간까지는 아주 한산했고, 평소에 다소 정체가 되는 1275봉, 신선봉 쪽에 조금 사람부터 사람들이 붐비고,

역시 대청봉쪽에서 합류되는 무너미고개부터 비선대까지는 제법 사람들이 몰리긴 했지만 다행히 큰 정체는 없었네요.

 

그럼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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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넘어 주차장 도착하니 다행히 바로 앞에 주차를 하긴 했는데, 차들이 정말 무섭게 차더라구요.ㅎㅎㅎ

 

워낙 주차차량이 많아 이동해야 하는 일이 있어선지 주차장 측에서 차키를 두고 내리라고 하던데.. 귀중품은 꼭 배낭에 넣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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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와도 기분 좋아지는 설악산 곰돌이입니다.

 

오늘 보니 살짝 웃고 있는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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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일주문 앞을 청소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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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피해 영향인지 비선대로 향하는 운치있는 흙길이 아스콘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오며가며 걷긴 편한데 예전의 운치는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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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이전의 단풍은 푸릇루픗한게 아직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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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러 오신분들이 한 두명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 산책나온 관광객이 대부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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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계속 흐림으로 예보되어 큰 기대는 안 해서

 하늘이 열리는 모습에 잠시 기대감이 부풀었는데

아쉽게도 공룡능선 구간에서는 파란하늘은 볼 수 없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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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하산길 피곤에 쩔어 쳐다보지도 않던 비선대 안내문도 한번 읽어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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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아직 푸릇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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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통제소 도착...

 

오후2시부터 통제하니 양폭까지 트레킹 가신다면 꼭 시간안에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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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에서 40여분 걸려 비선대 갈림길 도착... 

설레임반, 두려움반...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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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까지 3.5km는 과연 어떤 모습이려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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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 오름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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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굴 갈림길..

 

불교시설은 그다지 관심이 없어 스쳐지나갔는데... 금강굴에서의 풍광도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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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높이니 화채봉과 천불동계곡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계곡으로 지나던 천불동계곡을 마등령을 오르며 내려보니 그 모습이 색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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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도 풍광이 인상적이었던 곳인데.. 폰카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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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봉 아래의 암봉들이 아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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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까지 오름길은 돌들도, 나무들도 제멋대로인 모습이네요.

 

경사진 돌들이 많아 발디딜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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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안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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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오름길은 어느정도 끝나고. 평탄한 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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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오르니 단풍이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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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이 방향에서 보니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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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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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과 뒤로는 대청봉과 중청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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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던 아주머니가 마등령 다왔다... 마등령 다왔다... 하셔서 진짜 마등령 다왔는지 알았는데 1.7km 남은시점....ㅎㅎㅎ

 

나무 꺾어서 짚고 힘들게 가시던데.. 무사히 하산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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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봉, 나한봉, 큰새봉.. 공룡능선의 멋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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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삼거리 1km

깔딱은 쉽게 올랐는데 영 안 나오는 마등령까지 가는 길이 꽤 길게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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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족한 송곳니 모양의 127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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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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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올라서니 바라보이는 풍광이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새벽일찍 출발하는 무박산행에서는 볼 수 없는 풍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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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등령 삼거리 도착...

 

소공원 출발한지 2시간 50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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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는 돌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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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풍광 좋은 곳에서 쉬어가려 했는데 이만한 곳이 없네요.

 

여기서 잠깐 요기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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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점심으로 직접 싸온 주먹밥과 고추참치... 꿀맛입니다.

 

여기까지 물한모금 안 마시고 왔더니 맹물도 아주 달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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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봉과 황철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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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마등봉.. 중간에 세존봉과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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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 

좌측에 완만한 경사도의 귀때기청봉과 우측의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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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봉 즈음에서 바라본 1275봉과 큰새봉


캬..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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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구간은 돌계단과 암릉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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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난간이 흡사 철사가닥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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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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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작게만 보이던 공룡능선이 실상 능선안으로 들어오면 스케일이 참 장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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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큰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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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봉과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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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의 풍광도 너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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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저 바위가 고릴라(킹콩)바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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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봉 도착

 

산객분들 오르시면 같이 오르려고 했는데... 초보들만 남았는지 오르는 분이 없어 오늘은 스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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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룡능선의 하이라이트인 신선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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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참... 후덜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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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경이라는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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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약간 뒤죽박죽 되었네요.  여긴 아마도 신선대 오르기 전 바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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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파노라마

 

대청부터 중청, 소청... 서북능선따라 귀때기청봉과 안산...

 

공룡능선과 뒤로 마등령... 황철봉까지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두곳의 서로 다른 지형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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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이미 아래로 내려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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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봉, 범봉과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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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 금년엔 꼭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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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가야죠... 

무너미고개로 향하는 길에 단풍이 아주 예쁘게 물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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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미고개.. 와.. 이제 끝이다...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선대까지는 고난의 돌계단길이 남았습니다.

 

다행히 양폭부터 비선대까지 구간구간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

활홍한 단풍을 구경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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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0-17 14:12:2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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