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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4
분류: 일반
이름: dreamsong


등록일: 2019-12-13 18:22
조회수: 1072 / 추천수: 1




연천에 있는 고대산을 예전부터 가고싶어서 오늘 갔다 왔습니다.

이쪽 지역이 오늘 일기예보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지만 산에 갈려고

일부러 휴가까지 냈던 터라  일단 가보자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죠.

2코스를 선택해서 올라갔는데  올라갈때에는 힘들었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결국에는 정상까지 갔습니다.정상 도착전에 칼바위가 나오고 능선이 나오는데 뷰가 정말 좋더군요.

날이 흐렸는데도 뷰가 이정도인데 맑은 날씨에는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정상에서 간단히 요기 한후 사진도 좀 찍고 내려갈려고 하는데 눈빨이 날리더군요..ㅜㅜ

내려갈때에는 거리가 조금 더 길지만 3코스로 선택했는데 눈빨이 점점 더 많아지더군요ㅜ

최대한 조심해서 부지런히 내려가는데 왜 이리 거리가 길게 느껴지는지....ㅎ

아이젠 낄정도로 눈이 않쌓여서 로프잡고 스틱을 최대한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중간쯤

내려오니 슬슬 마음에 안도감이 들더군요.

이미 온몸에는 땀으로 젖었죠.. 모자도 챙겨오질 않아서 머리 다 젖고...

중간쯤 지나니 길이 조금씩 쉬워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이때부터 아 살았다... 안도의 한숨..

3분의 2정도 되는 지점을 지나니  눈빨도 흩날리는 수준으로 잦아들고 길도 쉬워져서

우여곡절 끝에 하산 완료 했네요..ㅎ

만약에 눈이 함박눈으로 내렸다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ㅜ

다음부턴 내가 가고자하는 산의 지역에 기상이 않좋으면 그냥 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네요..그런데 이런 와중에 느낀건 힘들수록 산이 주는 뷰가 정말 좋더군요.

날이 좋은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회원님들 모두 안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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