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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목) 월악 최고의 조망터, 만수봉 산행후기 26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20-04-03 00:28
조회수: 2309 / 추천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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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게시글 아이콘[월악산 국립공원] 시리즈 시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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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만수교(만수휴게소) ~ 만수계곡 ~ 만수삼거리 ~ 만수봉 ~ 용암봉(능선길) ~ 만수교 (원점회귀)

 

○ 산행거리 : 7.3km 정도

 

○ 산행시간 : 03:24 (07:16 ~ 10:40)

 

 

집 근처에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곳곳을 둘러보려고 새로운 시리즈를 개시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미답지로 남아있던 만수봉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미륵사지에서 하늘재 거쳐 포암산에 올라 마골치를 거쳐 만수봉까지 걷는 것이 

오리지널인데.. 산방기간이라 만수봉만 가볍게 돌고 왔네요.

 

코로나 여파로 이른 시간에 입산하여 산객은 내내 저 혼자여서

조용하지만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기도 했네요. 이쪽 산이 워낙 깊고 인적이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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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입산합니다.

 

도로를 타고 조금 내려가면 만수교이고 건너편 등산로 초입으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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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은 계곡이 정말 좋은 곳이지요. 

 

저희 가족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휴일에 딱히 할일 없으면 수시로 다녀가곤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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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입구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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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긴 하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도 있어 남녀노소 계곡 산책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한적하지만 단풍드는 가을되면 사람들이 꽤나 모이는 나름 지역 단풍명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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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는 좌측의 능선을 타고 오르면 빡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오르기 좋은 우측의 계곡으로 올라 능선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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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자연관찰로에 왔을때는 공사중이던 놀이터가 완공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오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꽃도 보고 계곡도 멋진 곳이라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야생화 피는 5월 정도되면 애들 데리고 꼭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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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도 꽤 많이 심어놔서 만개하면 볼만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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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주위에 진달래가 만개해서 등로가 아주 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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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안 와도 계곡이 볼만했습니다.

 

그렇게 크진 않아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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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계곡은 끝나고 본격적으로 만수봉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만수교에서 3킬로를 걸어서야 오르기 시작하니 골이 깊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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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타나는 산죽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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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 삼거리.. 

계곡길은 까칠한 구간 하나없이 아주 수월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마골치 거쳐 포암산까지 갑니다. 백두대간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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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산방 중으로 입산통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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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으로 오르다보니 펜스가 쳐져있는데 덕주봉으로 가는 길을 국공에서 막아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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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 가는 길에 조망이 트인 곳에서 월악산 방면 풍광을 즐기고 갑니다.

 

영봉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건 처음인데... 이쪽의 조망이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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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을 만수릿지가 둘러막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미세먼지로 선명하진 않지만 영봉 옆 충주호 옆으로는 충주의 남산과 계명산의 모습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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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 정상석

 

영봉을 바라보게 하려고 했는지..  특이하게 돌 양쪽면으로 정상석을 새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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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아니고 어중간한 시간이라 김밥 한줄로 요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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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푸르고 좋은데 오늘도 역시 미세먼지가 아쉬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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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의 풍광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좌측으로 용마산(말뫼산)과 북바위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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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봉은 좌측 아래에 가까이 있는데 오르지는 못했어요.

 

왜 그런가했더니 안전문제 때문인지 탐방로가 우회하도록 길이 나있네요. 

 

 

정상에서 왔다갔다 하며 주변 구경하다가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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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능선쪽은 까다롭네요.

 

경사도 꽤 가파르고, 돌들이 제멋대로 널려있네요. 

 

여기로 오르지 않은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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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 최고의 조망터답게 하산 중간중간 멋진 주변 풍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암릉 라인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부봉 빼고는 탐방했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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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싹이 곳곳에 돋아났네요.

 

이거 데쳐서 나물 해먹으면 아주 맛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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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은 역시 잘생긴 아름드리 소나무의 모습이 압권인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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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좋아하는 소나무가 남쪽으로 가지를 쭉쭉 뻗은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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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봉에서 포함산 종주 라인과 

이 근처 왠만한데서는 다 볼 수 있는 쇠뿔 모양의 주흥산 주봉과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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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끝나는 무렵에 이 잔돌과 흙이 꽤 미끄럽네요. 

다왔다고 방심하다 미끄러질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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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속 깊숙이 햇빛이 들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산길을 걸어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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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봉과 멋쟁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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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때면 어느산이든 진달래가 만발하나 봅니다.

 

지난 주말 덕룡산 진달래는 정말 멋졌었는데... 

만수봉에 간간이 피어있는 진달래는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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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계곡길과 좌측의 능선길 갈림길이 있는 곳

 

능선길은 깜빡하면 지나칠 수 있는데... 오를때는 그냥 편한 계곡길로 오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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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처럼 투명한 계곡물에 풍덩하고 싶네요.

 

날이 풀려서 통통한 버들치도 제법 헤엄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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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가 옛날?에 철 생산지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산책로 걷다보면 철광석인지 철만들고만 찌꺼기인지... 암튼 그런 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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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로에는 여고생의 갬성이 느껴지는 시화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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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휠체어도 얼마든지 산책이 가능한 무장애 탐방로...

 

가을에 보니 애들이 킥보드 밀고 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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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지원센터에 비치된 안내지도... 

 

한장짜리 안내지도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참 좋네요.

 

다음에는 가은산을 갈까 하는데 원점회귀가 어려워 코스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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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시면 역사와 전통의 수안보온천...(족욕할 수 있는 산책길도 있습니다.  응봉산 덕구온천보다 시설이 좋아요.)

 

바로 옆 미륵사지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송계 계곡도 있고... 송어비빔회 한그릇 하면 보람찬 하루 보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깨알같은 충주 홍보하며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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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도착하니 차는 딱 세대 

한대는 내 차, 나머지 차 두대는 휴게소 사장님, 직원 차량인듯...

 

장갑, 마스크 준비해서 붐비는 않는 산, 한적한 시간에 조심해서 다녀오시면 코로나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108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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