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지난주 블랙다이아몬드 트레버스 팬츠를 구입했습니다.

15만원 이하의 봄가을 간절기용 또는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바지를 찾던중

신제품이라고 하여 디자인도 잘빠진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구입 후 주관적으로 볼 때 트레버스 바지는 아시안 핏 느낌이 많이 듭니다.

밑위가 짧지도 않고

엉덩이도 여유가 있고

무엇보다 기장이 길지 않습니다.

수선 없이도 핏이 이쁘게 잘나옵니다.

원단 두께는 딱 봄가을용입니다. 

사실 초겨울까진 무리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내복 입으면 영하로 떨어지기 전까진 입을만 할것 같습니다.

목장 스팩에 의하면

2방향 스트레치 원단이고

속건, 발수, 투습 기능이 있습니다.

움직임은 아주 편합니다.

주머니는 총 5개입니다.

뒷주머니1

앞주머니2

허벅지쪽 주머니2

앞주머니는 깊지 않아서 좋습니다.

허리 사이즈 조절하는 부분인데

저 고리를 이동시켜 줄일 수 있습니다.

전 30사이즈를 입기 때문에 두 칸을 줄였습니다.

벨트가 필요 없어 아주 유용합니다.  

이 스트링은 바지를 조여주는 역할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딘가 걸게끔 되어있어서

신발 끈에 결착해봤지만

왜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바지통이 넓지 않아 미드컷 부츠를 다 덮지 못합니다.

자연스레 신발 혓바닥을 덮게 되며

뒷목은 덮어지지 않습니다.

바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간절기 바지 찾는분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