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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2020.01.01 새해 첫 한라산 야간산행 일출_초보후기 18
분류: 산행후기
이름: 타마시


등록일: 2020-01-03 14:54
조회수: 1649 / 추천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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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곳 등산포럼에서 두서없는 생 질문에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신 분들의 큰 도움으로 무사히 한라산 야간산행을 완료했고~

살아서? 하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

 

철지난 스마트폰으로 담은 한라산 일출 이지만 그래도 잘 다녀온 기록? 이기에

아래 올려봅니다.

 

 

■참고(완전 생 초보분들 참고용)

   ㅡ1~2년에 산 한번 갈까 말까한 초보, 등산화던 운동화던 별 차이 없이 산을 다닐 수 있던 초보

      분들이 혹시라도 야간산행등을 생각하신다면 꼭! 이곳 등산포럼이던.. 다른 어떤 경험자들이

      계신 곳을 통해서 직접체험 or 질/답과 경험후기 등을 참고하셔서 필요한 장비나 준비를 잘~

      해서 다녀오시라고 전해드립니다.

 

   ㅡ참고로 20대, 30대 즘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대피소 등까지 3~4번 정도 오른적은 있었고

      당시에 등산장비 하나없이 그냥 일상복으로 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할땐 내륙에 야간산도 종종 올랐었고요..

      그런데 이번 한라산 야간산행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a.이제 난 20대, 30대가 아닌 40대 중반이 넘어선 몸이고~ 체력이 비교가 안됩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이게 산에갈땐 더 위험한것 같습니다. ^_^;;;)

 

      b.왕복 9시간 이상 소요되는 야간 산행 + 한라산 높이(1900m가 넘는)등은 초보자가~

        "새해 일출로 한라산이나 가서 볼까?"하는 호기심에 도전할만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정상가는동안 어리고... 연세드시고 도 잘 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셨지만~

         제 체력이 그만큼 안된느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장 및 준비물과, 등산기록 (완전 초보 입장입니다.)

   ㅡ2020.01.01 제주 한라산(영하 6~8도 사이, 기상청 정보위주, 체감은 더 낮을듯)

   ㅡ등산출발 새벽 2시40 성판악휴게소 출발 > 진달래대피소 5시50분경도착 > 한라산정상 8시경 도착(사진 및 구경등)

      하산출발 진달래대피소 10시경 도착(휴식 및 사발면 섭취등) > 10시50분경 진달래대피소 출발 > 성판악휴게소 12시50분경 도착.

 

   ㅡ신발 : 방수 등산화 발목 살짝 덮는 신발 새로삼(발목편하고, 새신발후유증 없고, 돌, 나무 안미끄러움 단! 눈 녹은 물기 덮힌

              돌에서는 미끄러움 조심 가격 5~6만원대)

   ㅡ양말 : 등산양말 검색 5켤레 묶음 구입사용(올라갈때 1, 내려올때 1 이면 충분할듯)

              *결과적으로 내려올때 2개 신었으면 지금 발가락이 덜 아팠을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ㅡ하의 : 2만원 수준 등산&작업복된다는 바지(더 좋은 바지를 입어보지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 문제 없었습니다.)

              +보온내의 하의(몇천원 짜리지만 혹시몰라 가지고 갔다가 영하6도 이하라서 입고 올랐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은건지 잘 건조된건지 기능성 내의가 아니었지만 땀에 의한 체온저하 등은 없었습니다.)

              +팬티 : 평소 면 트렁크 대신 오래전 입던 혼합섬유? 입고 문제 없음.

             

   ㅡ상의 : 반팔(폴리에틸렌? 뭐 그런걸로 된 탄성있는 면티) + 긴팔 면티(100% 면 ㅡㅡ; 다른 티 종류가 없었음)

              두껍지 않은 후리스(작업용?), 여름용 바람막이 자켓? (등산용 아니고 무슨 골프같은거 칠때 걸친다고 하더라고요)

              +아디다스 패딩 1벌(배낭에 준비)

 

   ㅡ머리 : 비니 k2 제품 싼거 (패딩에 모자 추가로 있음 준비)

   ㅡ렌턴 : 헤드랜턴 1만원대 제품 aaa건전지 3개사용 (출발부터 정상까지 100% 밝기로 베터리 3개 충분했음)

              *손전등 사용 하려고 했다가 구입했는데, 정말 잘했습니다. 꼭! 헤드랜턴 사용하세요.

   ㅡ목,귀 : 넥워머(집에 나도모르게 굴러다니던게 있었음 언젠가 사은품?으로 받은... 아주 유용했습니다. T  T)

   ㅡ장갑 : 인터넷에서 8천원 방수+기모 장갑 샀습니다. 정상에서 잠깐 손 시려웠지만, 충분했습니다.

   ㅡ스틱 : 살까말까 하다가 기간이 촉박해서 그냥갔는데 현지에서 아는 사람이 빌려줌.

              *이곳 포럼에서 오를때 스틱 사용법(팔 각도 및 스틱길이 조정방법) + 내려올때(스틸 조금 길게해서 사용법)

               한번 읽어본것이.. 하산할때 절 살렸습니다. 스틱 꼭 가져가세요 (헤드랜턴 + 스틱 조합 + 사용법 숙지)

   ㅡ아이젠 : 제주에서 빌려받기로 한 제품 받았는데 발 중앙에 ㅡ 형태로 가로지르는 제품 이었습니다.

                 잘 사용을 못해서 그런지 올라갈때 중반부터 착용하니 자세 및 체중분산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백록담에서 하산할때 뺌. 발은 편해짐 다만 눈 녹은곳 미끄러짐 발생

                 (발바닥 전체 사슬형 아이젠을 추천 드립니다. + 스틱이면 최고)

 

.   *복장 : 위와같은 상태로 땀과 저체온증 혹은 추위등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왜 기능성 속옷부터 티셔츠 등을 입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몇년에 한번 산행한다고 다 구입해서 입을 수 없다면 평소 눈에 띄면 저렴한거라도 하나씩 사두면

             요긴하겠다 싶습니다. (없다면 위에 저처럼 준비해도 할수는 있었다 라고 참고하시라고 적는 글 입니다.)

 

   *장비 : 있으면 있는 만큼 편하고, 안전해 지는것 같습니다.

             비싸고 좋으면 더 좋겠지만, 저렴해도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등산화 + 아이젠 + 스틱은 겨울 산행에 정말 유용합니다. 아니 필수라는 말이 맞더군요.

              거기에 눈이나 얼음이라도 만나면 두말할 필요 없겠어요.  제 나이나 체력 부족의 영향일수도 있겠습니다.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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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     지 :  이곳 포럼에서도 종종 추천된 가성비 제품? 마운틴밸리 바지에요 (178/32 인데 32로 맞았습니다.)

                       ㅡ바지 디자인이 다 비슷했는데.. 산행 후에는 일상?작업복으로 입으려고 디자인은 평범하게 골랐습니다.

    2. 신     발 :  머렐 등산화 5만원대 제품 입니다. (평소 265~270 사이를 신는데 270신으니 딱 맞았습니다. 발볼 좁은편)

    3. 헤드랜턴 :  11,000원 정도 합니다. (원터치on, 점멸기능, 밝기조절, 줌 슬라이드등.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4. 장     갑 :  10,000원 정도 한것 같아요. 방수되고 손 사이즈에 맞춰서 사면 슬림하게 맞습니다. (이번 한라산 정상까지 무난했습니다.)

                     (직장에서 마구작성 한 후기여서 집에서 조금 추가 합니다. 혹시 제품 노출이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최종소감

   ㅡ조금이나마 저같은 초보분들께 참고가 될까 싶어서 두서없이 끄적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두서없이 막 적은 글이 되버렸습니다.

      산을 모르고.. 등산을 모르고.. 그냥 생 처음 한라산 야간산행을 해본 초보로서 전문가들의 조언은 꼭!

      필요하다 생각이 들지만, 장비며 단어 하나하나가 어떻게? 왜? 필요한지 조차도 이해를 못하는 

      차이가 있을때 좀처럼 궁굼증이 풀리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본 글인데, 역시 잘 모르는 내용을 적다보니 설명은 더 어렵네요

      저보다 더 초보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산은 몇년에 한번 갈까 말까해도.. 나름 수년간 헬스를 꾸준히 다녀서 좀 버티겠지? 했는데~

      큰 착오 였습니다.

 

      1월2일부터(1월1일 하산하는 중간부터) 종아리 알 통증과 어깨 무거움이 있었는데~

      오늘 1월3일 온몸에 근육통이 장난 아닙니다. 얼마만에 이렇게 심한 전신 근육통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통은 알고보니 하산할때 너무 힘들어서, 빨리 내려갈려고 스틱에 조금 더 의지해서

      앞으로 내려오다 보니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지 않아서 더 심하게 생긴건가 봅니다.

      여기 포럼글에도 하산시 주의사항에 있더군요.... 이제사 봤습니다.  T T

      (아이젠이 발바닥 전체형이 아니어서 빼버린게 내려올때 안미끄러 질려고 발에 부담가는 자세가

       더 나온 부분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이곳 포럼에 뜬금없는 질문을 올리고~ 

      친절하게 조언 주신분들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받아들여서 무사히 큰 사고 없이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_^;;

 

 

 

 


■2020년 01월 01일 한사란 일출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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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백록담을 향하는 정상 조금 전에 맞이 했습니다. 다행히 숲은 빠져 나오고 난 시점에서 맞이했어요

   언제봐도 일출은 장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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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설국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일부 남아있는 설경과, 상고대는 운해와 함께보니 역시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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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카메 담기엔 일출은 너무 장관이죠~ 직접 보셔서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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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 표식?이 포인트 인지 줄이 엄청 길어서~

   멀리서 한컷 찍고 옆에서 셀카?로 방해 안되게 한컷 찍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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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피크타임이 지난뒤 운해가 조금 흩어지는 그 순간도 참 좋더군요~

   하산이 급하지만 않으면 인파가 줄어드는 타이밍에 한켠에서 뜨거운 커피한잔 즐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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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망설였던 비닐 쉘터? 다음엔 꼭 준비해서 와봐야지~ 라고 마음 먹었으나...

   다음엔 못올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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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한라산행 만에 정상에 와봤는데(겨울 야간산행은 처음..) 

   백록담은 담아가야죠 ㅎ

 

 

 

 

2020년 한해에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_^

 

고맙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1-04 01:34: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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