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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기]마모트 프리시프 쉘 미트(PreCip Shell Mitt)
분류: 일반
이름: 상어가죽남자


등록일: 2020-04-01 01:26
조회수: 2032 /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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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사진과 같은 '평범한' 겨울용 장갑을 구입했지만 여차저차 한번도 쓰지 못하고 묵히고 있던 차, 기존의 다른 장갑들과 같이 조합해서 이를 대신하고자 장만했습니다.

 

 등산복에 '쉘'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옷들이 있듯이 장갑에도 이 '쉘'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죠. 방수/방풍용의 가벼운 덧장갑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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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만큼 좋아 보이는 헤스트라 풀 오버 미트(Pull Over Mitt)부터 아주 가벼운 REI 미니멀리스트 GTX 미튼(Minimalist GTX Mittens)까지 여럿 중에서 고르다 여러모로 '만만한' 마모트의 프리시프 쉘 미트로 주문했습니다. 지금 백컨트리에서 25% 할인해서 33.71불에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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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어떤 사이즈를 고르냐는 것인데, 너무 크면 곤란하다는 생각에 M을 고른 것은 실수였습니다. L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지만 M은 제 머리 속에서 그려본 덧장갑보다는 작았습니다. 그 문제는 차치하고 일단 장갑 특징 몇 가지 보겠습니다.


 장갑에는 방수/통기성의 멤브레인이 들어 있고, 드라이 클라임이 안감으로 쓰였답니다. 겉을 보면, 손바닥 가운데 부분에는 엄지 쪽까지 가죽(?)으로 보강하고, 엄지 위쪽으로는 콧등의 땀 딱으라고 다른 천을 덧대었습니다. 그리고 조임끈은 한 손으로도 당길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안감은 얇고 플리스 느낌입니다. 드라이 클라임이 피부의 땀을 빨리 말려준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이 장갑은 맨손에 낄려고 만든 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안감이 없다면, 마치 프리시프 자켓처럼 되어 있다면 M으로 충분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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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위와 같은 조합으로 어느 정도 애초의 목적을 이룰 수 있기에 M을 장터에 넘기고 L을 또 주문하는 수고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왼쪽부터 몽벨의 얇은 라이너인 지오라인 L.W. 이너 글러브(M), 프리마로프트가 들어간 랩의 제논 글러브(M) 그리고 프리시프 쉘 미트입니다. 몽벨 라이너는 단독으로 쓰기엔 너무 얇기에 주로 가지고 다니는 블랙다이아몬드의 파워웨이트 라이너(M)나 트레커 글러브(M)와 쉘 미트를 같이 써도 괜찮을 듯합니다.

 좀 두꺼운 플리스 장갑위에 덧쓰기엔 무립니다. 안감과 '마찰'을 일으켜서 쉽게 넣다 뺄 수도 없고요. 제논처럼 겉감으로 퍼텍스를 쓴 몬테인의 프리즘 미트(L)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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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충전재가 없는 '쉘' 답게 장갑을 말면 양쪽을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입니다. 큰 부담 없이, 다른 장갑들과 같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안감이 있어/좀 작아서 좋은 점도 있네요. 맨손에 그냥 껴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빗 속에 산행할 경우가 생기면 한번 써볼랍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4-01 01:35:5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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