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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만추의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51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19-10-30 09:11
조회수: 2422 / 추천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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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오색분소 ->  설악폭포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희운각 대피소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

 

○ 산행거리 : 16km 정도 

 

 

○ 산행시간 : 07:10 (09:20 ~ 16:30)

 


원래 서울 북한산, 도봉산을 둘러보고 오려고 했는데

막 집을 나서며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중국에서 황사를 몰려와 미세먼지가 나쁠거라고 해서

오랜만에 큰 숙제하나 하러 설악산으로 갔어요. (거리도 워낙 멀고 산행도 부담이라서요.)

 

코스는 미답지였던 오색으로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오색등산로 입구에서 가깝다는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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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를 5천원 받는다는데 단풍철 같이 성수기만 받는지 어제는 관리인도 없고 돈도 받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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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은 이미 만추입니다.

 

단풍철이 지난 설악은 쓸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등산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산행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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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우측으로 중청대피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능선부터는 바람이 불어와 앞은 시원하고 뒤로는 햇살이 비춰 따뜻했습니다.

 

오색코스가 지루하고 힘들기로 유명하던데 전 오름길을 좋아해서 재밌게 잘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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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청봉입니다.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 정상사진 찍던 아재 모자 날라가고 난리도 아니네요.

 

파란하늘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찬 바람까지 제가 상상하던 모습 그래로입니다. ^^

 

블약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인증타월이 워낙 펄럭거려 몇번의 실패끝에

결국 정상석에 타월을 갖다대고 드디어 성공~

 

 

오색~대청봉까지 얼마나 걸리려나 항상 궁금했는데.. 시계 확인해보니 12시입니다.

 

2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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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사진이고 뭐고... ㄷㄷㄷ너무 추워서 중청대피소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바람이 너무 심해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엄청시리 시리고, 몸은 춥고 

중청대피소 와서 빵, 김밥으로 요기하는데 추워서 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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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캔커피를 대피소에서 샀는데 미지근하더라구요. 워낙 추워서 그른가.. 

 

30분정도 쉬니 몸상태가 돌아와 이제 긴 하산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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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저 대청에서 내려오는 길은 사진으로 지금 봐도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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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으로~ 이쪽으로는 첨이라 기대반.. 설레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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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 내려갔던 건 그 전에 공룡 한번 탈 때 컴컴한 새벽에 내려갔었는데

경치가 이렇게나 좋았군요.

 

괜히 설악 설악 하는게 아닌가 봐요.  우리나라 산 중 단연 최고입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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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에서의 경치가 진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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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파노라마샷 찍다 핸드폰 떨궜는데 

다행히 핸드폰에 붙인 고리가 나뭇가지에 기적적으로 걸려

이렇게 사진 올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마 소청까지도 언 손이 덜 풀려서 그랬나봐요.. 소청 지나니 좀 살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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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에서 직원이 어디로 가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설악동으로 가니 안도의 한숨을..ㅎㅎㅎ

다음번에 새벽부터 서두르면 공룡 탈수 있을것 같긴 해요. 다음에 도전해 보렵니다.

 

만추의 설악 풍경들 죽~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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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잎 남지 않은 빨간 단풍잎이 귀해서 그런지 꽃보다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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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폭포부터 계곡길이 참 이국적이고 좋았어요. 눈이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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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낙석위험지역이라고 경고표지판이 많았는데.. 좀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재빨리 통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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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m의 하산길이 길긴 깁니다. 이제 비선대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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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근방부터 단풍이 간간이 보이기는 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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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게 귀면암 지나니 나무에 잎이 많더라구요. 기후나 온도차가 심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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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하고 비선대.. 조금 욕심내서 천당폭포까지만 오는것도 괜찮겠어요. 풍광이 정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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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지나서 많은 관광객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우리같은 산악인?들이나 단풍이 늦었네 어쩌네 하는데..

다들 얼마있지 않은 단풍보고 사진찍고 즐기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적은 것에 만족하는 생활을 해야겠다는 뭐 그런...ㅎㅎㅎ

 

 

암튼 설악 구경 잘하고 시내버스.. 시외버스 타고 오색으로 되돌아와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소공원서 버스타시면.. 해맞이공원 맞은편에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으니.. 

이곳에서 내려서 편의점에서 표사서 오색으로 오시면 됩니다.

 

원통서 주차하시는 분은 원통도 있으니 이곳 이용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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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감사하게도 ㅠ ㅠ 온전히 하루의 시간을 내주어서 온종일 만추의 설악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0-30 09:45: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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