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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목) 홍천 계방산 상고대, 운해 그리고 깨끗한 조망 10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19-12-19 15:33
조회수: 605 / 추천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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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운두령~ 전망대 ~ 정상 (원점회귀)

 

○ 산행거리 : 8.3km 정도 

 

○ 산행시간 : 03:07 (07:28 ~ :10:35) *빠른걸음 

 

 

우리나라(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 다음) 계방산에 다녀왔습니다.

 

차로 오를수 있는 고개 중 두번째로 높다는 운두령(첫번째는 만항재)에서 정상까지 원점회귀하는 단순한 코스였는데 

들머리에 계단 올라서자마자 전망대 직전까지 은은하게 피어있는 상고대와 완만하고 아늑한 숲길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운해와 깨끗한 조망을 볼 수 있어 

상고대, 운해, 조망을 한번에 볼 수 있었던 운이 좋은 날이었네요.

 

이 코스는 출발점인 운두령과 정상의 고도차가 500미터 정도에 불과하여

경사도 아주 완만하고 산세도 험하지 않은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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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가 높긴 높네요.

 

그런데 속사ic에서 꽤 가깝고 생각보다 고개길도 많이 오르는 느낌도 아닙니다. 

생각보다 차량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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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한켠에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곧바로 오릅니다.

 

휴게소 뒷쪽의 상고대를 보며 오늘 산행에서도 활짝 핀 상고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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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등산로는 아주 단순해요. 운두령~ 정상 원점회귀 하거나.. 산악회 버스로 오면 계곡쪽으로 하산하시는 코스가 전부입니다.

 

전 자차로 왔고 사전조사해보니 계곡쪽 가야 큰 메리트도 없고 해서 그냥 정상에서 되돌아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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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의 가파른 계단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게 다입니다. 

계단만 오르면 아주 완만하고 유순한 전형적인 육산길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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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자마자 상고대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방산 상고대는 나무가 다소 가르다란 활엽수가 대부분이다보니.. 

주목이 많은 태백산이나 소백산 같은 모습의 풍성한 상고대는 없는 편입니다. 

 

정상 지나 상록수인 주목군락지 가야 좀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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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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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가을이 공존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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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둘렀으면 전망대에서 일출 봤을텐데.. 근데 그러면 상고대를 제대로 못봤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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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는 가을, 우로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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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수시로 출몰한다는 무서운 곳이지만 등로 분위기는 아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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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아지니 눈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녹은눈이 얼어 빙판길이니 아이젠 차고 가시던지 스틱 짚고 천천히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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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도착하니 운해가 능선 이리저리 넘나들며 춤을 춥니다.

바람도 소백산 능선에 똥바람 못지 않게 춥네요. 

 

두터운 장갑 안 챙겼는데 보온재 안 들어간 얇은 겨울용 장갑은 손이 엄청 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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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쪽 중간에서 좌측으로 설악산 능선이 아주 잘 조망됩니다. 귀때기청봉, 끝청, 대청.. 앞으로는 소계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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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폰카지만 설악산을 좀 땡겨봤습니다. 

 

오늘 진짜 조망 끝장나는날이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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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도착.. 

 

전망대에 비하면 바람도 없고 포근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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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상고대가 녹아 흩날리며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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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는 신기루 같은 상고대.. 오후면 다 녹아 없어지겠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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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해서 출발번에 아쉬운 마음에 오늘 오른 정상부를 한장 찍었습니다.

 

 

솔직히 오늘 계방산은 인증 찍으러 별생각 없이 간 곳인데

운이 좋게도 눈 없는 겨울날에 단비 같은 상고대와 운해, 

그리고 전망대와 정상에서의 360도 깨끗한 조망이 함께 한 산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2-19 16:00:5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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