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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월) 눈덮인 가리왕산 다녀왔습니다. 9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19-12-21 12:45
조회수: 1112 / 추천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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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장구목이골 ~ 임도 ~ 정상 (원점회귀)

 

○ 산행거리 : 8.4km 정도 

 

○ 산행시간 : 03:53 (10:45 ~ 14:38)  * 빠른걸음 /임도~정상 구간 정체 발생

 

 

묵은 후기지만 요즘 산에 눈도 없고한데 눈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미답지인 가리왕산을 다녀왔는데 전날 눈이 왔는지 눈 실컷 밟고 왔습니다.

 

들머리인 장구목이골부터 임도까지는 눈이 살짝 온 정도였고,

임도부터 정상삼거리 능선 전까지는 꽤 많은 눈이 와서 눈밟으며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정상에서 만난 분들께 물으니 다른 코스는 눈이 그다지 많이 온 곳은 없다고 하며, 정상부도 눈이 많진 않았습니다.

 

등산코스는 임도까지는 완만한 경사가 매우 쉽고, 

임도부터 정상까지는 고도를 높이며 급경사라 쉽진 않았지만 구간이 짧아서 갈만했는데

단체산악회 후발대를 만나서 엄청 느리게 진행했네요.

 

등산장비는 잘 챙겨오신거 보니 산에 많이 다니신거 같은데 열발짝 갈때마다 쉬니 ㅠ ㅠ

길이 좁고 눈이 많이 와서 옆으로 제낄수도 없고 정말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죄송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십여명 제끼고 나니 좀 갈만하더라구요.ㅎㅎ

 

다행히 단체분들은 정상에서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셔서 하산시에 혼자 신나게 내려오긴 했습니다.

 

하산길에 계곡의 물소리가 아주 좋았고, 

눈 녹은 물이 내려오니 여름철 못지 않은 수량이 풍부한 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이 워낙 푹해서 귀가길에 정선 지나오며 보니 영상 10도에 육박하더라구요.ㅎㅎㅎ

이런 기온에 눈을 볼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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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인 장구목이골은 별도 주차장이 없으니 갓길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차 몇대 못세우니 오전에 일찍 오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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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방 종료하고 바로 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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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녹은 물이 콸콸 내려오네요. 

사계절 물 많은 곳인지 바위에 이끼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가리왕산이 이끼계곡으로도 유명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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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옆으로 오르니 물소리가 아주 시원했습니다. 

맑은 숲공기와 함께 음이온이 나오는 계곡을 걸으니 정말 상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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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에 딱 하나 있는 나무다리.. 

폭우시에는 좀 위험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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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가 그다지 잘 정비된 길은 아니고 중간중간 나무쓰러진 것도 엄청 많고 원시림 수준이었어요. 

 

겨울인데도 얼굴을 나뭇가지가 때릴 정도로 숲이 우거지고 계단, 난간 등 인공구조물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런 산길을 쭉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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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도착

여기서부터 눈도 많아지고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근데 정상까지 구간이 길지 않아 갈만은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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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에 오른 단체산행객들이 있었는데 후발대가 정말 느려서 답답했네요. ㅠ ㅠ

양해 구하고 십여명 제끼고 나니 좀 갈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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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아이젠 내려놓고 왔는데 눈이 꽤 와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얼은 눈은 아니라 스틱 짚고 진행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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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자잘한 너덜이 있다던데 너덜이나 계단이 잘 안 보일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더라구요.

눈으로 평평해지니 올라가긴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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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능선 오르기 전 주목 군락지까진 아니어도 큰 주목이 몇 그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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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정말 실컷 밟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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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삼거리 도착

능선부터 정상은 눈이 오히려 거의 없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땅이 질척한게 눈은 벌써 다 녹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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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을 거꾸로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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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은 까막눈이라..ㅎㅎ 중간에서 살짝 우측에 팔랑개비들 보니 매봉 바람의언덕이 아닐런지..

 

가리왕산 정상이 탁 트여 있어서 사방으로 전망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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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또 어디일까요?ㅎㅎ 조망을 모르니 답답하네요.ㅎㅎ 옆에 단체로 오신분들한테 물어도 아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주흘님이 청옥산 두타산 라인이라고 하시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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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도시락(밥+된장국) 먹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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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호작질을.. 이날 산에 오신 분들이 눈이 반가운지 여기저기 글?을 많이 남기셨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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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다란 주목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구멍난 줄기에 들어가서 사진찍으면 사이즈가 아주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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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눈이 있는 계곡이 진짜 시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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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이끼가 아주 풍성한게 특이했어요. 계곡쪽 수량이 풍부해서 사철 습기가 높은가 봅니다.

 

** 가리왕산은 역시 여름에 그늘진 원시림과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게 좋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12-21 20:55:1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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