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등산포럼 입니다.

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한라산 어리목, 영실 산행후기 입니다.(사진 16장) 14
분류: 산행후기
이름: 790108psj


등록일: 2020-02-05 20:14
조회수: 2220 / 추천수: 13


IMG_20200205_174226.jpg (1109.3 KB)
IMG_20200203_094833.jpg (1127.5 KB)

More files(1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행후기는 처음 입니다.

몇 해 동안 무릎이 안 좋아서 등산을 쉬었다가, 1월 31일 금요일에 어리목, 2월 2일 일요일에 영실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항상 산에 같이가던 후배가, 그만쉬고 이번엔 좀 같이 가자고 난리가 나서....무릎보호대도 준비해서 급하게 일정을 잡고 떠났습니다.

차 렌트없이는 제주도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것 같아 무조건 렌트를 하기로 합니다. 차 수령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애초에 백록담코스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만약 꾸준히 산에 다녔거나 무릎이 예전처럼 멀쩡했다면 백록담코스를 잡았겠지만...아쉽게도 후배는 제 걱정에 어리목으로 한번만 갔다가 오자고 하더군요. 후에 영실코스는 급조된 계획이었습니다ㅎㅎ

 

 1월 31일 금요일,

제주공항에 08:15분에 도착했습니다. 이 때 까지도 2월부터 예약제라 앞으로 가보기 힘들 수 있는 백록담코스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차를 수령하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09:30분에야 차를 수령했습니다.

어리목쪽 주차문제가 있을 수 있어 얼른 어리목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주차장은 만차 상태고, 어리목매표소 진입로는 길이 미끄러워 차는 통제가 되었습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800미터 가량 차도를 올라가서 어리목매표소를 지나 화장실 한번 갔다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산행 내내 날씨는 따뜻했고, 시계는 5미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흐렸습니다.

파워그리드 셔츠와 써멀프로 자켓으로 운행했으며, 바람이 심한구간은 고어자켓까지 입고 운행했습니다.

윗세오름에서도 고어자켓입고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했습니다만, 바람은 좀 불었습니다.

윗세오름에 도착하고도 시야가 트이질 않아 상심하던 차에,

30분가량 해가 쨍쨍하게 보이기 시작하여 열심히 사진도 찍고 맑은 하늘을 즐기다 다시 어리목으로 하산했습니다.

남벽분기점은 통제로 갈 수 없었습니다.

 

 

 

IMG_20200205_173952.jpg

 

IMG_20200205_174226.jpg

 

 

IMG_20200203_094833.jpg

 

 

IMG_20200203_102436.jpg

 

 

IMG_20200203_221613.jpg

 

 

IMG_20200204_002923.jpg

 

 

IMG_20200204_074902.jpg

 

 

IMG_20200205_171429.jpg

 

 

IMG_20200205_171858.jpg

 

 

 

 2월 1일 토요일은 관광하며 하루 쉬었습니다. 내일은 영실로 다시한번 가볼래? 하다가...

 2월 2일 일요일 아침 일찍 영실로 향했습니다.

 주말에다가 눈소식에 주차문제가 걱정이 되어 일찍 출발 했지만....더 일찍 오신분들로 가득 합니다.

주말에는 07시 이전에는 매표소에 도착하여야 주차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실매표소주차장은 만차상태여서 한참아래 도로에 주차를 하다보니, 2키로 이상을 걸어서 매표소를 통과했습니다.

화장실 한번 갔다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파워그리도 셔츠와 파워쉴드 자켓만 입고 쭉 운행했습니다.

주말이다보니 사람들이 어머어마 합니다. 앞사람만 보고 가는게 아닐까 걱정은 했지만, 중간중간 인파가 끊기기도 해서 다행히 윗세오름까지 편안하게 올랐습니다.

1월 31일 보단 눈이 많이 녹아서 영실산행은 좀 아쉬웠습니다. 산행동안에도 햇살이 너무 쨍쨍하여 덥고, 얼굴까지 탈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나무에 쌓인 눈들은 전부 녹는중이라 물을 질질질 흘리고 있어서 마치 비가 오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윗세오름에 도착하여 많은 인파를 구경하고, 식사도 하고 휴식도 하고 사진도 남기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영실로 하산하였습니다.

당연하게도 윗세오름 대피소는 매점운영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IMG_20200204_080506.jpg

 

 

IMG_20200204_075608.jpg

 

 

IMG_20200204_080005.jpg

 

 

IMG_20200205_174413.jpg

 

 

IMG_20200205_170328.jpg

 

 

IMG_20200204_075427.jpg

 

 

예전에는 갈때마다 해외 관광객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옷차림과 대화하는 언어로만 판단했을 때 거의 대부분 한국사람들 뿐이었습니다.

기침하시는 분들 계시나 조마조마 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ㅎㅎ

역시나 하산후엔 무릎이 멀쩡했고 가지고 갔던 무릎보호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테스트라도 해 볼걸 그랬습니다.

어렵게 시간내어, 자주가던 후배랑 오랜만에 등산을 하고나니....

후배가, 다리 괜찮으면 돌아가서 설악 어때요? 합니다.

.......

죽일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항상 안전산행 하시고, 즐거운 산행 하실길 기원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2-05 20:23: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107843 ]

추천 13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