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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수) 눈내린 도봉산 산행후기(송추분소~여성봉~오봉~신선대~사패산~원각사 / 사진 많음) 38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20-02-06 12:23
조회수: 1871 / 추천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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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 제2주차장 ~ 송추분소~여성봉~오봉~신선대~사패산~원각사 ~제2주차장 / 환종주 원점회귀

 

○ 산행거리 : 15km 정도


○ 산행시간 : 07:00 (07:00 ~ 14:00)

  

전부터 도봉산 여성봉, 오봉 거쳐 신선대를 오르고 싶었어요.

 

어제는 여기에 더해서 포대능선, 사패능선을 타고 사패산까지 올라 원각사로 내려와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산행거리도 부족함 없고 아주 깔끔하게 원점회귀가 가능하여 

상당히 만족스러운 산행이었습니다.

 

대기상태도 양호했고, 지난 밤에 눈까지 살짝 내려 눈내린 도봉산 능선을 타는 호사도 누릴 수 있었네요.

 

얼마전 동일코스로 다녀오신 ityrere님의 후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감사드립니다. ^^

 

 

간밤에 내린 눈소식에 잔뜩 기대하며 왔는데 강설량은 1~2cm 정도 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의 눈이었습니다.

 

눈오면 동네뒷산이라도 새벽부터 눈산행하러 오실만한데.. 

무려 도봉산인데도 오신 분이 거의 없으셨습니다.

 

신선대까지 혼산... 신선대에서 몇분 뵙고.. 다시 사패산까지 거의 혼산하다 정상근처에서야 몇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많이 안 오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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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주차장에 주차하고 서둘러 채비하고 바로 오릅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춥다고.. 

들머리 찾는다고 지도앱 켜고 잠깐 있었더니 손이 얼어붙는것 같았어요. 

 

여성봉 즈음 오니 손,발에 열이 나서 산행하기 딱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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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봉탐방센터로...

 

돌아오며 보니... 원각사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북한산 둘레길의 한 구간으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원각사부터 이정표나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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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땜에 산행이 적어져선지 선등자는 없고.. 

초행길에 눈이 와서 불안하긴 한데.. 일단 올라가 봅니다.

 

다행히 길이 넓고 정비가 잘 되어있어 헷갈릴 일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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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봐선 고양이 발자국은 아니고 개가 먼저 산에 오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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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가 참 오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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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서히 떠오르고.. 하얀 암릉의 사패산이 보입니다.

 

이 코스는 산행 내내 좌로는 사패산 우로는 삼각산(북한산)을 볼 수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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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에 오르면 오봉, 신선대, 포대능선 따라 사패산까지 가는 단순한 코스라 

방향만 확인하시고 능선만 따라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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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올라 송추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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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분도 오르지 않은 깨끗한 눈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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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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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북한산을 삼각산이라고 하는건가요? 

아니면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를 통틀어 삼각산이라고 일컫는건지요? 

 

중간에 하얗게 빛나는 것이 인수봉, 좌로 살짝 가린 것이 만경대, 우로 백운대로 보이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

 

작년 연말에 한파와 매서운 바람속에 백운대에 일출을 볼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2월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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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 소나무가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그리 작은 사이즈는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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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과 상장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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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인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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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과 삼각산.. 빨파 그라데이션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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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오봉의 모습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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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으로는 진행이 안 되고 여기서 자운봉 방면으로 가야했습니다.

준비해간 지도에 오봉능선으로 표시되어 혹시 오봉 봉우리 쪽으로 가는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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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봉우리군.. 초행이라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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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공기돌 같이 오봉 위에 얹혀진 바위가 실제로 보니 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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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없어 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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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 중 유일한 상고대.. 

눈도 오고 날도 추워 상고대 기대했는데 날이 건조하고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상고대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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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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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자국.. 고양이가 먹을거 얻어먹으려고 그러나 등산로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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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스프에 밥말아 김치랑 먹었어요. 그냥 간단히 갖고 다니는게 좋네요. 

 

찐빵은 고양이 두마리와 나눠먹고 사과는 사패산 정상에서 한 어르신과 나눠먹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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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병이 난리라 면역력강화를 위해 챙겨온 한라봉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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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코스가 좋은게 지루할 틈이 없게 중간중간 뷰포인트가 많아서 좋았어요. 

단점은 볼거리가 많아서 빨리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빨리 가면 그만큼 손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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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에서는 몰랐는데.. 사진 확인해보다보니 난간이 보이는게 여기가 신선대네요.ㅎㅎㅎ

다음에 오면 도봉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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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이렇게 좋은 명산이 있다는게 가까운 서울, 경기 주민들에게는 정말 축복이네요.

어느 코스든간에 등로 초입새에서 주능선까지 1시간 내외로 가능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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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로 오르는 길..

 

신선대, 포대능선, 와이계곡까지.. 눈이 와서 미끄러워 봉을 잡고 안 쓰던 팔근육을 썼더니

간밤에 몸이 좀 쑤셨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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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암봉이 자운봉인가요? 아는게 없으니 답답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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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50번째.. 이제 딱 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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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좋아 정상에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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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능선타고 사패산으로.. 이쪽이 포대능선인듯 싶은데... 포대가 뭘 말하는건지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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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윗길이 눈땜에 더 미끄러워 지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발이 미끄러우니 주로 팔힘을 써서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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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유명한 와이계곡인지.. 아찔할 정도로 엄청 가파른 구간이었는데 결국 아이젠 하나 끊어먹었어요.

 

스틱은 한손으로 잡고 오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가방에 넣고 지나왔습니다.  

이 구간은 스틱은 아예 가방에 넣고 다니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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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휴대하는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묶으니 이번 겨울산행까지는 그럭저럭 하겠습니다.

 

주머니칼과 작은 손전등도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데 이럴때 써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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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으로 이 능선을 지나가야 합니다. 손에 닿을듯 가까울것 같은데 거리는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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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사패산까지 능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능선타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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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은 고속도로 타고 돌아오다 보니 젤 잘 보이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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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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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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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패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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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여기 터줏대감인듯.. 먹을 것 달라고 계속 울어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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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에 이어 얼룩이까지 와서 울어대는통에.. 두녀석과 호빵 나누어 먹고..

 

옆에 같이 간식 나누어 먹은 어르신이 먹을거 주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줬네요.ㅎㅎㅎ

요즘 추운데 눈까지 와서 먹을것도 없을것 같기에..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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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불암산~수락산 종주도 해야되는데... 이렇게 멀리서라도 한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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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조망이 좋더라구요... 도봉, 북한, 수락, 불암쪽..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사패산은 해발이 낮아서 어느서 오르듯 수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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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알려주셔서 불곡산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측에 큰 연기가 나던데 어디서 불이 난 건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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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양지에 눈은 한나절을 못 버티고 녹아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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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까지는 30분이 채 안 걸리고 주차장까지 총 1시간이면 가겠더라구요... 

능선은 오래 탔는데 내려가는건 금방이니 편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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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얼음이 얼어 군데군데 볼거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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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도착.. 울타리 옆에 기르던 큰 개가 어찌나 짓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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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타고 내려가다 둘레길 나오면 주차장까지 연결되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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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가 좀 이해하기 쉽게 나온것 같아 올려봅니다.

 

원각사 입구부터 오봉탐방센터까지가 둘레길(우이령길 구간)인데... 

중간쯤 오다보니 표지판에 사전예약제이라 적혀있어서 

여길 가도 되는건가.. (군부대가 나오기도 하고..) 좀 찝찝하긴 했습니다.ㅋㅋㅋ

 

알았으면 예약하고 왔을텐데.. 그런 정보를 전혀 모르고 와서.. 

이 점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2-06 14:22:5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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