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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한달 살이 많이 빠지네요 13
분류: 연애후
이름: 농약사탕


등록일: 2020-09-20 12:44
조회수: 1372 / 추천수: 0




8월19일날 이별후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몸무게가 77kg 찍었네요 원래는 86kg 였는데 한달사이에 많이빠졌네요 키는 179 입니다

갑작스럽게 전여친한테 이별통보받고 멘탈깨질까봐 좋아하는 술도 한달간 안마시고

혼자사는지라 집에만 오면 답답해서 퇴근후에 매일 한시간 이상씩 걷거나 자전거 탔습니다

어제같이 쉬는날에는 아침에 로드자전거 2시간 오후에 미니벨로로 2시간 타구요

매일 집에서 팔굽혀펴기 30개씩 5세트 150개 윗몸일으키키 20개씩 5세트 100개 하구

닌텐도 스위치로 피트니스 복싱 1시간 하고 했습니다

간헐적 단식으로 저녁7시이후부터 다음날 11시 까지 16시간 아무것도 안먹고 밥은 최소한으로 포만감만 느낄정도로 먹구요

영양 불균형 올까봐 비타민C 따로 챙겨먹구요

그렇게 한달을 하니 86키로에서 77키로가 되었네요 물론 공복몸무게로 쟀습니다.. 옷입으면 배나온거 때문에 전여친이 싫어했는데

이제는 옷입어도 옷티가 나네요 배도 들어가고 회사사람들도 볼때마다 살 많이 빠졌다고 합니다

목표는 70키로 초반으로 만드는건데 하다가 포기할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답답해서 잡생각 떨쳐버릴려고 무엇이든 하는것일수도 있을테닌깐요

제 나이 37살 작년8월에 동네모임에서 전여자친구 만나서 10월달에 고백하고 10개월 조금넘게 사겼네요

전여자친구는 31살이었구요 같은동네다 보닌깐 사귀면서 일주일에 다섯,여섯번 만날정도로 많이 만난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많이 가까워지고 작년말에 여자친구가 먼저 결혼하자는거 사계절은 만나보자고 해서 한번 거절하고

올해 4월에 다시 결혼하자는거 거절하면 끝날거같아서 결혼하자고 했고 5월달에 여자친구 부모님뵙고 본인 아버지 뵙고

7월달에 상견례 하고 그랬습니다 결혼식장도 내년 4월에 하는걸로 예약해놓고 순조롭게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8월19일 헤어지기전 주말에 여자친구 아버지환갑이라 여자친구 언니네랑 여자친구 가족들 제주도 여행갔다오고 나서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저는 상견례 전에 여행계획 잡아놓은거라 같이 가지는 않고 가서 여행에 쓰라고 여자친구 통해서 용돈드렸습니다)

제주도 여행갈때 아침에 갑작스럽게 공항까지 태워달라길래 공항까지 여자친구 부모님이랑 모셔다 드렸구요

그러고 나서 제주도 여행직후에

그주 수요일 헤어진 당일날 먼저 술마시자고 하더니 갑작스럽게 시간을 갖자고하면서 만나면서 여태까지 하지 않았던 가슴을 파는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버지 얘기에서부터 어머님이 안계셔서 상견례때 큰고모 모셨는데 고모 얘기 까지 다 싫다고.. 제가 모아놓은 재산얘기까지요 그거밖에 못모았냐고

자기나이대도 그렇게 모은사람 태반이라고..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고 주변에 주식이나 도박으로 망한 사람들 많아서 그런것도 안하고 했습니다

회사사람들 부동산 투자할때 저는 무서워서 못하고 그냥 지금 살고있는 쬐그만 아파트 대출받아서 들어갔고 지방변두리라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아파트팔고 대출갚고 모아놓은 적금이나 예금 하면 약 3억원 정도 되고

지방이지만 공기업 다니고 있고 연차로 10년차가 넘어가니 연봉도 약 7000~8000 되는데 요즘같은 시기에 전여자친구한테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또 예전에 친한 다른커플이 한번 집으로 카레 먹으러 오라길래 그냥 안가고 어디 음식점 가고싶다 거기 안가면  안간다고 다음에 먹자고 하라고

한번 말한거 가지고 그거까지 들춰내면서 고집쎄다고.. 외모에서 부터 엄청 상처주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친구만 잘못한게 아니고 저도 잘못한 점이 많아서 전여자친구를 탓하지는 않습니다

4년전에 회사사람한테 4천만원 사기당했고 그 사람 퇴사하고 필리핀으로 도망가서 그때부터 멘탈이 깨져서

혼자 집에서 술마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폭음하게 되고

역류성 식도염을 넘어서 식도경련까지 올정도로 몸이 망가졌습니다 건강검진 받으면 간수치도 높게 나오구요

가끔 술먹은 다음날 식도경련때문에 1~2시간은 미친듯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마셨습니다

응급실도 간적도 있었구요 이런모습을 여자친구 사귈때도 몇번 보였으니 할말없죠...아프면서도 마신다고 술마시지 말라는데 또 마신다고..

거기다가 사귀기 시작할때는 76키로로 운동도 하고 해서 오빠 등근육 멋있어서 사겼다고 말할정도였는데 관리안하고 맨날 먹어대서 86키로

배나온 돼지 되닌깐 기가 차겠지요 동네에서 만나다 보니 대충입고 나가서 여자친구한테 신경도 안쓴다고 지적도 많이 받구요

기가 막히게 사귀기 시작할때 회사일하면서 노조간부도 하면서 노조간부일도 하면서 시간많이 빼앗기니 여자친구한테 힘들다고

투정도 많이 부렸구요 거기다가 여름휴가인대 노조일때문에 여자친구랑 휴가가기로 한것도 못가고 당일치기로 갔다오고

여자친구는 헤어지기 2달전부터 운동다녔는데 웨딩촬영할려면 살빼야 되니 같이 다니자는거 그냥 핑계되고 안해준것도 있구요

많이 서운하게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일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그러고 헤어졌고 그뒤에 전화로 톡으로도 다시 잡아볼려고 했지만

완강히 거부하더라구요 술도 끊고 노조활동도 10월말까지만 하면 된다 고칠꺼 있으면 또 고치겠다 비굴하게 톡으로 보내면서

상견례까지 힘들게 넘어왔는데 다시생각해달라 남겨봤지만 돌아오는
마지막톡으로는 오빠의 실망스러운 모습 고쳐볼려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는다는거 알았고

실망을 넘어서 자신의 마음이 다했다고 남기고 카톡프로필까지 못보게 차단시켜버리더라구요

결혼까지 약속하고 제가 사는집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집안에 소파나 탁자 거실등 건조기 냉장고에서 부터 그릇까지 하나하나 바꾸고

사고 그랬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되니 허탈감이 들긴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헤어질때 1달동안 생각을하고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

만나는 동안에 실망스러운 모습이나 고쳐야될점이 있었다면 말해주고 고쳐나갈수있도록 해봤으면 후회는 없었을텐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갑작스럽게 이별통보하니 약 10일동안은 술을 안마셔도 멘탈이 나가고 집에도 들어오기 싫더라구요

그러고 이제 한달이 지났고 어제는 운동후에 오랫만에 집에서 한달만에 술도 마시고했습니다 

그래도 전여친한테 연락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죠 완벽하게 차단당했으니 연락할수도 없었겠죠

어제 한달만에 술마셨으니 이제 한달뒤에 마실계획잡고 다시 관리모드로 들어가야죠

또 후회되는점이있다면 고모나 다른 주변지인들도 등신이라고 말하는데

여자친구 돈으로 결제한 소파 거실등 탁자 이 비용을 헤어질때 홧김에 입금해줬다는 점입니다

알아서 뜯어가던지 그냥 돈을 주지 말았어야지 하면서 주변사람들이 많이 뭐라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통화할때 전여자친구가 자기도 책임이 크닌깐 오빠가 입금해준돈 반은 돌려준다고 해서

니 마음 편하면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다 차단시키고 안돌려주더라구요

뭔가 빚지는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홧김에 입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괜히 입금시켜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반지도 다이아반지로 미리맞췄는데 그건 제돈으로 했는데 그것도 돌려받지 못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의 제 감정은 전여자친구를 보고싶다 만나고 싶다 그런마음보다는

몇달뒤면 이제 38인데 어떻게 여자를 만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까하는 막막함이 들고있습니다

다시 사람만나서 고백을 하고 가까워지고 부모님뵙고 상견례까지 다시 할수있을지...

오늘같이 날씨좋은 주말에 집에만 있으니 더욱더 막막합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9-20 13:11:1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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