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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지문대아


등록일: 2020-01-20 14:44
조회수: 39 / 추천수: 0




보통 야근을 하면 새벽까지 지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야근이 반복되면서 여러 일들이 생겼다.

바로 어제의 일이었다.

약간 눈을 붙인 후 새벽 4시쯤에 눈을 떳다.

달은 지고 해가 떠오르기 전이었는지 주위가 훤해져 갔다.

5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어깨를 툭 치는 느낌이 들었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에이 뭐야" 하며 가볍게 넘기고는 다시 일에 집중하였다.

그런데 그때.

딸각.

우리 사무실에는 베란다가 두 개 있는데 

한쪽에서는 담배를 피기 위해 항상 열어두는 작은 베란다였고

한쪽은 여직원 자리와 인접해서 담배를 못 피게 하기 위해 항상 문을 잠가 두는 큰 베란다였다.

소리가 난 쪽은 바로 큰 베란다였다.

잠금장치가 풀리고 문이 열렸다가 바로 닫혔다.

마치 누군가 문을 열고 나간 느낌이었다.

지금 바람이 많이 불어 그랬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거기는 잘 안 쓰는 곳이었다.

그리고 우리 사무실은 6층이기 때문에 누가 올라올 수도 없었다.

온몸이 오싹해지는 걸 느끼며 베란다 쪽으로 갔다.

영화에서 항상 조연들이 항상 이렇게 하다가 죽던데

왜 가는지에 대해 알 것만 같았다.

큰 베란다의 문 앞에 서서 

마음을 가다듬고 

문을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그 누구도 말이다.

등골이 오싹해지며 바로 문을 닫고 

잠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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