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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술해부(1) - 하체리드 1부 131
이름: 골프박사


등록일: 2015-08-27 08:52
조회수: 55022 / 추천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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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쓴 글에서 리디아고 선수의 스코어카드 위치로 하체리드에 대하여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엔 간단한 움짤을 이용해 좀 더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방구다리미님 스윙분석 (리디아고의 하체리드와 비교)">방구다리미님 스윙분석 (리디아고의 하체리드와 비교)

먼저 하체리드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스윙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힘안들이고 쉽게(effortless) 공을 칠 수 있다면 일정한 거리를 내기 유리하고 필요할땐 거리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가 나올 테구요.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하체리드를 하지 못합니다. 즉, 동호인들은 아래의 움짤과 같이 상체와 하체가 함께 도는 스윙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림1. 하체리드를 하지 못하는 스윙(모바일은 그림을 클릭하세요)]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화한 것임을 염두하시고 (골반의 좌우 움직임은 포함하지 않음) 그림2와 같은 방법으로 상체와 하체의 각도 그리고 어깨와 양팔이 이루는 삼각형을 나타낸 것입이니, 상하체 각도와 삼각형 모양의 변화를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2. 움짤 보는 방법]

다음으로 하체리드가 되는 스윙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는지요?


[그림3. 하체리드를 하는 스윙(모바일은 그림을 클릭하세요)]

두가지 스윙의 차이점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4. 단계별 스윙비교]

1) 백스윙탑
백스윙탑 이전의 동작은 하체리드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백스윙탑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각도가 중요합니다. 골프이론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꼬임(coiling)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장타자들은 모두 엑스팩터(X-factor)라고 부르는 이 꼬임각이 크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많은 동호인들이 이 꼬임각을 크게 하려 노력합니다.

2) 다운스윙
제가 주목하는 부부은 꼬임각을 언제까지 유지하는가입니다. 우측 스윙을 보면 다운스윙에서 하체가 상체를 리드하면서 꼬임각을 백스윙탑과 같이 릴리스직전까지 끌고가고 있습니다. 왼쪽의 스윙은 다운스윙에서 상체와 하체의 방향이 동일합니다. 즉, 다운스윙이 진행되면서 꼬임이 바로 풀려버린다는 것입니다.

왼쪽의 스윙이 동호인들의 스윙이고 꼬임이 일찍 풀려버리기때문에 백스윙탑에서 꼬임을 만들어도 그만큼의 힘을 임팩트에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꼬는 악순환이 생기고 꼬임이 일찍 풀리는 동작은 엎어치는 동작과 캐스팅을 유발합니다.

3) 릴리스
우측 스윙은 하체가 상체보다 선행하여 회전하다 정지하는 순간입니다. 체중이동이 완전히 이루어지고 상체의 가속이 시작되는 릴리스 타이밍입니다. 릴리즈(release)라는 말의 의미처럼 새총을 고무줄을 뒤로 당기다 놓듯이 잡고 있던 그립과 클럽헤드를 던지는 것입니다. 하체리드가 제대로 되면 릴리즈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최대가 된 꼬임의 힘으로 자동으로 릴리즈가 됩니다. 왼쪽의 스윙은 이미 다운스윙과정에서 캐스팅(얼리 릴리즈) 이 되었기 때문에 꼬임을 풀어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상체와 하체를 함께 돌리는 배치기로 임팩트를 하게 됩니다.

4) 팔로우 쓰루
우측 스윙은 하체가 선행한 회전을 상체가 따라온 순간입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신 것과 같이 골반이 릴리스타이밍 이후에 더 열리지 않고 고정되어있어야합니다. 팔로우쓰루단계에서 상체가 하체를 따라올때까지 고정시키지않고 계속 하체가 리드해버리면 클럽페이스가 열리고 당겨치는 스윙이되어 슬라이스가 나옵니다.
다운스윙에서 리드한클럽헤드 스피드가 최대가 되는 지점이 이 팔로우쓰루 동작이어야하고 이후 자연히 속도가 줄어듭니다. 좌측의 스윙은 상체와 함께 하체가 계속 돌아가서 슬라이스 구질을 만들게 되고 임팩트에서 공을 치려고 힘을 준결과 오히려 가속이 됩니다.

5) 피니쉬
좌우측의 스윙은 그림상 동일하지만 우측스윙은 감속하는 클럽헤드와 몸의 회전에 이끌려 오른쪽 뒷꿈치가 들리며 피니쉬자세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지며, 좌측의 경우는 임팩트 직전부터 몸통으로 만들어낸 가속력으로 샤프트가 등짝이나 목덜미를 후려치면서 끝납니다.

제가 보기엔 많은 동호인들이 몸통스윙이라는 개념을 오해하여 몸통으로 팔을 돌리다보니 왼쪽과 같은 스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체리드를 하려고 해도 상하체 분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는 온몸을 함께 돌리게 되고 꼬임을 키우려다가 캐스팅이나 엎어치기등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림5. 스윙궤도 비교]

두가지 스윙의 삼각형 꼭지점의 위치를 표시해보면 그립이 지나가는 스윙궤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하체리드를 하는 스윙(우측)은 옆으로 눞힌 달걀 모양입니다(공지글에서 보시던 달걀모양 생각나시죠?) 하체리드가 되지않는 스윙(좌측)은 달걀을 세로로 세운 모양과 비슷합니다. 즉, 하체리드를 하는 스윙은 임팩트 전후에 직선구간이 길어서 공을 스퀘어로 맞추기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스윙에선 골반의 횡이동으로 인해 직선구간이 더 길어집니다

또한 점과 점사이의 간격은 가속도를 나타냅니다. 즉 점사이 간격이 멀면 그순간에 스윙 스피드가 더 빠르는 의미 입니다. 하체리드를 하는 스윙은 임팩트전후에서 스윙스피드가 최대가 되고, 하체리드를 하지 못하는 스윙은 다운스윙에서 가속되다가 임팩트에서 감속되고 다시 팔로우스루에서 가속되는 비효율적인 스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윙스피드 가속은 클럽헤드에서는 더욱 증폭되어 나타납니다.

하체리드를 연습하는 방법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Waggle Hit이라고 하는 드릴입니다. (출처: https://youtu.be/rtCQZdX59FI?t=1m30s )


[그림6. 연습방법 '웨글힛']

'골프 기술해부(2) - 하체리드 2부'에서 이어집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golf&no=9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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