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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애국개미' 자제령-"대기업은 지원 보다 시장조달·자구노력이 우선"
기사작성: 2020-04-02 17:30:08

[테크홀릭]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개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향해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단기자금시장에 대해서는 "유동성 우려 등에도 예상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20일부터 3월31일까지 개인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19조9000억원, 코스닥 2조3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고객예탁금도 28조1000억원에서 43조원으로 급증했다.

손 부위원장은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단기자금시장의 경우 유동성 우려 등에도 지난 3월 분기말 시장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유동성 우려 등 불안심리가 확산됐지만 분기말이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갔다"며 "4월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채권시장안정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을 통해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일 채안펀드 1차 조성분 약 3조원이 납입, 2일부터 채권 매입을 시작했다. 채안펀드가 본격 가동되기 전인 지난달 30~31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기업은향(CP)·전단채 매입에 나섰고, 증안펀드도 지난달 31일 협약식을 열고 이달 초순 가동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금융 등을 통해 증권사에도 4조6000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대기업 지원과 관련, '시장조달 우선', '기업의 자구노력 선행'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달부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와 회사채 시장 지원방안 등 중견·대기업 자금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그간 정부는 대기업은 내부 유보금, 가용자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차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조달 노력이 우선인 만큼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 등의 측면에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속도감 있는 집행도 강조했다.

솜 부위원장은 "미국 2조 달러 경기부양법안, 한국 정부의 9조원 긴급재난 지원금 등 경제정책의 '혁명단계'로 평가할 만한 정책으로 대응 중"이라며 "이제는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적재적소에 신속하고 충분한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 #애국개미 #대기업 #시장조달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컨퍼런스콜로 열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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