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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함석 수주 재개 '고육지책'
기사작성: 2020-08-14 15:15:34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포스코가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함석 수주를 재개했다.
함석은 표면에 아연을 도금한 얇은 철판으로 대표적인 저가 제품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그동안 국내 공장에선 최고급 철강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했고, 함석은 동남아시아 현지 생산법인에서 일부 생산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휴업 공장이 늘면서 근로자들의 휴직 및 이로 인한 임금감소 등을 막기 위해 최근 저부가가치 제품 수주를 시작했다.


포스코는 국내 공장에서 기계와 건축, 자동차 구조용 등의 최고급 철강제품을 주로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절벽으로 휴업 공장이 늘어 근로자들의 휴직이 문제가 되자 이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국내 생산을 중단했던 함석 등 저가 제품 수주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감산에 돌입했다.


김인철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지금 휴업 중인 공장이 많은데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직원 휴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경영진이 옛날 어렵던 시절에 슬레이트 지붕에 깔던 함석 수주까지 다시 받으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노조원들 사이에서)우리 요구만 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포스코 노조는 최근 대의원회의를 통해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2020년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계열사만 50개 협력사는 100개인 포스코그룹은 패밀리"라며 "서로 합심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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