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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설기획-스토브리그②] SK홈구장? 이젠 드림즈 홈구장
인천SK행복드림장이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등장하는 야구팀 드림즈의 촬영장소로 쓰이고 있다. /인천=이선화 기자
인천SK행복드림장이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등장하는 야구팀 드림즈의 촬영장소로 쓰이고 있다. /인천=이선화 기자

"추후 드림즈 촬영 소품 전시 예정"

[더팩트|인천=박슬기 기자] 신임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와 구단주 대행 권경민(오정세 분)이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바로 드림즈의 홈구장이다. 드라마에 다수 등장해 시청자에게 익숙한 이곳은 실제 야구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바로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이기 때문이다.

<더팩트>는 지난 21일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속 드림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았다. 비시즌인 만큼 팬들의 열기는 없었지만, 몇몇 남아있는 드림즈의 흔적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위쪽은 극 중 등장한 장면. 현재도 몇몇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박슬기 기자
위쪽은 극 중 등장한 장면. 현재도 몇몇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박슬기 기자

1루 광장에서 3루로 가는 길, 드림즈 팬들을 환영하는 구조물과 경기장 2층에서 드림즈 선수들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방송에서 연봉협상 중 은퇴를 고민했던 장진우와 치질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봉을 올리려 한 서영주(차엽 분), 드림즈의 전(前) 4번 타자 임동규(조한선 분) 등 이들의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마치 진짜 드림즈 홈구장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이어 텅 빈 야구장으로 들어섰다. 그라운드에는 내야를 둘러싼 긴 비닐하우스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최근 방송에서 백승수 단장이 드림즈의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등장한 비닐하우스였다.

이 구조물은 SK와이번스가 추운 겨울 선수들의 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SK가 선수들을 위해 설치한 비닐하우스가 방송에도 공개됐다. 위쪽은 드라마에 등장한 장면이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이선화 기자
SK가 선수들을 위해 설치한 비닐하우스가 방송에도 공개됐다. 위쪽은 드라마에 등장한 장면이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이선화 기자

또 현장에서 만난 SK와이번스 관계자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극 중 등장하는 백승수 단장실의 배경은 실제 야구장이 아니라 CG라는 것이다. SK와이번스의 한 관계자는 "실제 SK의 프런트는 축구경기장 쪽에 있다"며 "극 중 등장하는 프런트 장소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홈구장에는 드림즈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스토브리그'가 프런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야구장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SK홈구장에 남아있는 드림즈의 흔적. 드림즈의 티켓배부처와 백승수가 앉았던 의자 등이다. /이선화 기자
SK홈구장에 남아있는 드림즈의 흔적. 드림즈의 티켓배부처와 백승수가 앉았던 의자 등이다. /이선화 기자

경기장 외부에서 만난 한 SK 팬은 "'스토브리그'를 즐겨보는데 혹시 드림즈의 흔적이 있을까 해서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시즌 때마다 늘 오던 곳이 이렇게 와서 보니까 색다르게 느껴진다"며 "빨리 야구 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SK와이번스는 추후 드림즈 팬들을 위한 홍보 전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는 SBS와 협업을 통해 21일부터 '스토브리그' 굿즈를 판매한다. 굿즈 제품은 총 2가지로 극 중 드림즈의 마스코트인 드림맨 인형과 머그컵을 소량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드라마에서 드림즈 팀의 마스코트로 쓰이며 방영 내내 노출되는 소품이기도 하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지난해부터 지상파 방송 SBS와 함께 추진해 온 'SBS 픽'의 일환으로 이번 인기 드라마 굿즈를 판매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 사가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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