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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백종원의 매직은 언제나 통한다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맛남의 광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맛남의 광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

'골목식당' 이어 '맛남의 광장'도 관심 UP

[더팩트|박슬기 기자] "골목상권에서 고생하시는 자영업자분들과 농·어민분들이 기운 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희망을 보실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은 백종원이 이렇게 말했다. 그는 SBS의 수, 목 밤 시간대를 책임지며 현재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동시간대 1, 2위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새 예능프로그램인 '맛남의 광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존 출연 중인 프로그램 '골목식당'과 비슷한 성격의 띄기 때문이다. 아울러 '3대천왕' '골목식당' 등 오랜 호흡을 맞춘 이관원 PD가 또다시 백종원과 새 예능을 시작했기 때문에 별다른 차별점은 없을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맛남의 광장'은 첫 방송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청률 5.9%로 시작해 방송 4주 차에는 8.2%까지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와 막상막하 시청률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목요 대표 예능인 '해피투게더4'의 시청률도 단숨에 꺾으며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에서 집과 가족과 일상을 공개했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에서 집과 가족과 일상을 공개했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맛남의 광장'이 시청자에게 통한 이유는 무엇일까. 백종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인 인맥과 집, 가족 등 사적인 부분을 노출했다.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영역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짤'(짧은 동영상을 뜻하는 신조어)로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통화내용은 이튿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할 만큼 높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건 백종원의 능력과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비선호 부위와 비 판매용 상품 등을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내며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요리법을 만들어 자취생은 물론 주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힘겨운 농어촌을 살리려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포맷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한 백종원은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손만 댔다 하면 가능성 0%를 100%를 만드는 백종원은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에서 방송계 '미다스의 손'이 됐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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