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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 안전 엄중, 교회 방역 강화하라"
기사작성: 2020-08-14 17:30:02
문재인 대통령이 교회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교회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방역 노력·국민 안전 일순간 무너질 수 있는 상황"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교회의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방역 노력과 국민 안전 및 건강이 일부 교회로 인해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5명 가운데 교회 관련자만 46명"이라며 "특히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이 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가 1800여 명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라면서 "하지만 해당 교회는 집단감염에도 불구하고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서울시의 행정명령도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지방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신도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코로나의 전국 재확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1명(1727번 환자)이 12일 최초 확진된 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13일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5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인이 27명, 가족이 26명이며,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12명 외에 나머지 인원은 검사 중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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