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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유통업계, ‘FUN’한 광고가 대세…코로나로 지친 소비자 공략
기사작성: 2020-10-24 15:22:42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최근 뻔하지 않은 'FUN'한 광고가 외식유통업계 광고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광고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감염증 확산 초기인 2~3월에는 재택근무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넘어 분노를 터뜨리는 이른바 ‘코로나 레드(분노)’ ‘코로나 앵그리’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분노를 잠재우는 유머코드, 특히 너무 뻔하거나 과한 요소는 최대한 절제하고 가벼운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광고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맘스터치는 가격 대비 푸짐한 크기의 버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평소 ‘혜자버거’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만큼, 국민 엄마 김혜자와의 만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배우 안재홍은 평소 맘스터치를 좋아하는 진성 팬으로,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탄다)’의 공식을 깨고 '성공한 덕후'로 거듭났다는 응원을 받기도 했다.


영상 속 김혜자는 특유의 우아한 미소로 맘스터치 버거를 쓰다듬으며 브랜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우리 아들은 이거(내슈빌 콤보) 다 먹을 수 있거든요”라는 김혜자의 대사에, 안재홍은 넉살 좋은 아들 역할을 소화하며 “어머니, 좀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감칠맛 나는 대사로 맞받아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족발야시장은 전속모델인 전현무와 함께 한 반반족발 광고를 공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상에서 전현무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기발랄한 표정, 몸짓을 선보이며 마치 쌍둥이가 된 것처럼 반으로 나눠져 보여주는 반반댄스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배경음악과 간단하면서 따라하기 쉬운 안무도 호응을 얻었다.



던킨은 음악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피추(추대엽)을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 속 카피추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젤리가 왜 거기서 나와~', '젤리가 왜 커피에서 나와~', '마음껏 씹어 보라고~' 등 B급 감성을 섞은 중독성 강한 가사를 선보여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화면 가득 쏟아지는 커피와 커피젤리로 음료의 특징인 시원함을 강조했고, 익살스러운 카피추의 표정과 상반되는 모델들의 진지한 표정 등을 담아 코믹한 매력도 더했다.



피자알볼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해 힙하게 풀어낸 CF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광고는 피자알볼로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제로, 제대로, 알볼로’라는 주제를 담았다.
여기에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미와 피자알볼로의 신념과 정성을 노래한 경쾌한 배경 음악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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