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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개막까지 2주, 각 팀 준비 과제와 변수
기사작성: 2020-03-26 11:08:01
출처 | 롯데 유튜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고려해 오는 4월 7일부터 평가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류전 형태로 열리는 평가전 개막까진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KBO는 지난 24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2020년 제 2차 이사회(10구단 대표이사 회의)를 열고 개막 연기와 함께 사라진 시범경기를 대체할 평가전을 계획했다.
4월 7일부터 열리는 평가전은 무관중 경기로 열리고, TV 생중계도 편성된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연기된 개막 전에 평가전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KBO도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평가전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평가전까지 2주 정도만 남아있어 각 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TV 중계가 된다지만 무관중 경기다.
광고 매출 급감은 불보듯 뻔한 상호아이다.
수익구조 개발에 온힘을 쏟아붓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A구단 관계자는 “개막 준비는 이미 돼있지만, 연간 이벤트는 정부나 KBO 지침에 따라 방향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무관중까지 검토하는 와중에 정상적으로 개막이 된다해도 접촉이 많은 이벤트는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이 시기에 계약 마무리가 많이 되는데 최종 계약까지 못가고 이탈하는 경우 발생하고 있다.
시즌을 진행하자마자 확진자가 나오면 중간에 멈춰야해서 그런 부분에서 계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른 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B팀 관계자도 “기존 광고 업체와 재계약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규 광고 영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즌이 축소될 경우도 대비해 광고 정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광고주와 논의,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전부터 무관중 경기로 열리는 만큼 각 구장 내 계약된 식음료 및 상품매장은 즉각 영업이 안돼서 수익 저하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선수단 역시 평가전을 치르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C구단 관계자는 “어디든 2~3시간 이동해야 하고, 경상권 출장 자제 분위기인데 경상권으로 가는 것도 꺼리게 된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어렵다.
면역력 저하 우려도 있다”고 걱정했다.
원정 선수단과 경기 스태프, 방송 스태프 발열 검사를 위한 열감지기, 체온계, 손세정제 등을 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도 이동시간이나 구장 환경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다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도 어렵게 평가전을 치르게 됐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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