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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대행 "선수들이 120% 쏟아낸 덕분에 승리"[현장코멘트]
기사작성: 2020-08-01 21:21:02
김호영 감독 대행. 제공 | 프로축구연맹


[성남=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선수들이 120% 쏟아낸 덕분에 승리해”
서울을 이끈 김호영 감독 대행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20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에서 윤주태의 멀티골로 2-1 승리했다.
3연패 부진의 고리를 끊은 김 대행은 “힘든 시간이었다.
선수뿐 아니라 구단, 팬들에게 너무 힘든시간이었다.
우리가 풀지 않으면 누구도 풀어주지 못한다.
선수들을 독려했다”며 “너무나도 감사사하게 선수들이 능력의 120%를 쏟아낸 덕분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힘든 시간이었다.
우리 선수뿐 아니라 구단, 팬들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가 풀지 않으면 누구도 풀어주지 못한다.
선수들에게 여러분은 FC서울 선수다.
운동장에서 여러분의 무기를 가감없이 꺼내라. 실수의 부담 없이 운동장에서 쏟아내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너무나도 감사하게 본인들의 120%를 쏟아냈다.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윤주태가 선발로 나온 배경은.
윤주태는 득점할 수 있는 역량이 좋은 선수다.
슛이 좋은 선수다.
윤주태의 경기 출전 횟수가 적었다.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 있는 선수보다 힘 있는 선수가 뛰어야 했다.
윤주태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려고 격려도 해줬다.
경기 끝나고 훈련할 때 슛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선수 교체 과정에서 박주영이 들어갔다.
왼쪽으로 뺀 것이 주효한 것 같다.
-감독 대행은 언제까지인가?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확실한 답을 한 게 아니지만 나는 굉장히 팬들에게 죄송하다.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안타까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모두 뺐다.
욕심 없이 했다.
최용수 감독이 내게 부탁해서 내가 이끈 것도 있다.
최용수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정상화되고 반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선수, 구단 등 많은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늘 한 경기만 생각했다.
이후로는 모르겠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최용수 감독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남긴 말은.
사태 발표가 난 당일 오후에 최용수 감독이 직접 전화해서 알려줬다.
제게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내가 선배다.
FC서울 코치 시절에 내가 사수였다.
많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신인 정한민을 데뷔전 투입시켰는데.
포백을 쓰기 위해서는 윙어가 필요했다.
정한민이 포워드형 선수이기에 과감하게 측면에 기용했는데 정말 200%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전술을 바꾼 건가?
우리가 연패를 하면서 에너지를 잃었다.
체력적인 저하 현상이 일어났는데, 여기서 실점하게 되면 추가 실점이 이어지기 때문에 4-1-4-1로 세워서 지역방어로 체력 안배를 했다.
경기를 하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 없는 게 아니고 계속된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축구는 흐름의 게임이다.
자신감의 영향이 많다.
자신 있게 공을 차지 못했다.
조직적인 부분도 지난 경기에 6명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2가지 측면을 보강하면 성남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성용이 언제쯤 뛸 수 있나?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시험 운행 중이다.
진행되는 상황을 봐야 한다.
확답을 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오랜 만에 관중이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관중이 들어와서 같이 호흡하니깐 신이 난 게 사실이다.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돼서 많은 관중이 와서 축구를 같이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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