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포럼 입니다.

3년전 입주한 사무실 건물 1층 뒷편에서

어미냥이와 새끼 5마리 발견했는데 어미가 미이라 처럼 말라서 젖을 제대로 못먹이는걸 보고

사료 대형으로 사서 담배피러 갈때마다 사료랑 물이랑 챙겨줬었는데요.

어제 또 새끼냥이들이 보이네요.

아직 어미는 발견 못했고 3마리가 돌아다니네요.

새끼이긴하나 길냥이라 사람 곁으로 오진 않구요.

멀리서 본걸로는 잘 놀고 상태 좋아보입니다.

사료를 살까 생각이 들었는데 건물에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저를 기억하시고는 사료주지마라고 하셨거든요.

쟈들이 사람 안가는 공간에다가 배설을 하면 좋을텐데 하필 아주머니들 청소하시는 공간에다가 똥을 누니깐

사료주는걸 아주 싫어라 하십니다.

저는 귀엽다고 사료 줘도 그게 아주머니들한테는 골칫거리가 되니 난감합니다.

제가 사료 준다고 온동네 고양이들이 다 오는것도 아니고 안준다고 고양이 없어지는것도 아니지만

일단은 며칠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