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부터 사야를 시작해서 벌써 29살이네요.
연차에 비해 실력은 모자란 사야인입니다.^^;
맨 처음에는 팬덤 글러브 올라운드로 구매하여
팀에 기증하고 다시 팬덤글러브 더 좋은 등급으로
내/외야 각 1개씩 구매하였었네요.
직업이 군인인지라 근무지 이동이 잦아
경험해본 지역(및 리그)도 5개 정도 되네요.
서두가 길었는데 왜 이런 쓰잘데기없는
자기자랑(?)을 하였냐면 제가 이제서야
장비병에 눈을 뜬것 같아
고민아닌 고민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작년에 윌슨 A2000 외야글러브를 사용해오다가
우연한 기회로 언더아머(중국생산) 내야글러브를
시중가대비 저렴하게 구매해서 써보니 이거 뭐 신세계더군요.
그리고 정확한 제 취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윌슨 같이 금방 길들고 손바닥 부분이 물렁한 글러브보다
전체적으로 하드한 글러브가 취향이로구나...
그래서 오늘 18시간 이내의 고민후에 바로 명가 보상오더
2등급 외야 신청했습니다. 물론 A2000도 명기지만
'외야는 역시 명가지'하는 분들이 왜 명가명가 하는지
그 심정을 겪어보고 싶었달까...?
이거 분명 장비병 초기증상이겠지요?ㅜ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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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 미즈노도 사실거 같은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