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더랬죠
글러브 옥션에서 3만원짜리 샀다가 캐치볼 하던 중에 몇번 하니까 펑 뚫려버렸습니다.
얼굴 뚫릴뻔한 경험이었죠.
역시 싼건 싼 값을...
운동을 참 좋아하지만 운동신경이 없던 저는
처음 캐치볼할 때
사람에게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저랑 캐치볼 하는 상대는
항상 이리저리 뛰어다니셨죠
어떤 분은 그럴거면 굴려서 주라고 하더라구요
하하...
민망했지만 너무 재미있거 잘하고 싶어서
눈 딱 감고 미안해도 계속 던졌습니다.
지금은 안정된 제구를 가진 캐치볼러...입니다 ㅎㅎ
배트를 샀는데 연약한 제 팔힘을 생각해서 9드랍 배트를 샀드랬죠.
32-22 배트를 샀는데 이건 뭐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더라구요.
잘 맞춰야 유격수 넘길까 말까...
공이 느리게 굴러갈 때도 많아서 내야안타는 많이 나왔습...
지금은 33-28 5드랍 쓰는데 휘두르는데 큰 지장 없더라구요.
당연히 안타도 많이 나오고 (전보다;;)
음 또 겪은 일은
옆구리 근육이 엄청 아프더라구요
안쓰던 근육 쓰려다보니 아팠던 것 같아요
다른 이들은 팔꿈치 아프다 어깨 아프다 다들 난리
근데 아플때 좀 살살 하다보면 괜찮아지더라구요
흑... 갑자기 그 때 생각하니 슬프네요
던지고는 싶고 아프긴 아프고
이정도인 것 같네요.
암튼 해본 운동 중에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끝
| |
|
등록안내
저도 물론 초창기엔 그랬었고..ㅋ
그렇게 하다가 잘못하면 어깨 무지 아픕니다.
운동전엔 확실히 몸을 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