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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클럽에서 만나 2차 술자리 후 원나잇을 가졌고 각자 귀가했습니다. 숙취가 심해 하루정도 쉬고 다음날 우연히 통화내역을 봤는데 그 날에 모르는 번호가 취소된 통화로 찍혀있네요. 번호를 연락처에 저장 후 카톡 친구 목록 새로고침해 프로필을 봤습니다. 프로필 배경 사진 다 기본이고 기록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저장한 이름은 .이네요. 송금하기 기능으로 중간 한 자 지워진 이름도 봤구요. 또 프로필에 카카오스토리가 뜨길래 봤는데 이름이 또 다르네요 그 날에 들었던 이름과 송금하기 이름, 카카오스토리 이름 전부 다 다르네요. 카카오스토리 프로필 사진에 얼굴은 안나오는데 대충 그날 뵀던 분이 맞는 거 같아서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문자로 그 때 잘 들어갔냐 연락을 드렸습니다. 누구냐고 묻네요. 아무개씨 번호 아닌가요? 보내니 답장이 없습니다. 조금 소름 돋는 게 카톡 상태메세지가 "지겹다"였고 반나절 뒤 "해보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자 후 "찾기"로 바뀌었네요. 갑자기 원나잇 꽃뱀 썰들이 막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제가 궁금한 건 여성분들 중 카톡 프로필을 저 여성분처럼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저런 분들의 심리는 뭘까요...
* xcvz, Ralpher, v설렘주의v 님에 의해 자유게시판 에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3-09-11 21:06 / no : 847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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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이신가용..
나가서 성포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