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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데, 평잔 조건으로 하나카드에서 신용카드를 하나 발급받아 사용중입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하나카드 측에서 카드 한도랑 별도로, 300만원을 통장에 바로 박아줄테니 다달이 카드값으로 14만원 가량씩 2년간 상환하면 된다고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14만원×24 하면 336만원이니까 아무리 봐도 손해잖아요?
그래서 이자 얼마냐고 물으니 12%인가 붙기는 하더랍니다. 근데 300에 한꺼번에 12퍼 붙는 게 아니라 다달이 나눠서 붙는거라 실제로는 한 8퍼 된다 어쩐다 그러긴 하던데...
재밌는 건, 얘네들이 300만원 혜택(?) 있는데 쓰시겠어요? 라고 묻는 게 아니라,
300만원 혜택 있으신 걸로 확인되는데 왜 안쓰세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럼 이게 이제 벙 찌죠. 안먹으면 흑우인 그런 좋은 혜택인 것인가...? 나만 이해 안되나...?
그런 전화가 거절하면 또 오고 거절하면 또 오고 4번이나 와서 다 거절했거든요. 딱히 목돈 필요도 없는데.
그럼 제 입장에선 두 가지가 있죠.
이게 얘네가 주장하는 것처럼, 일반적인 관점에서 봐도 혜택이라 부를 만한 좋은 기회인 것인데 내가 캐치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돈 빌려주려 혈안이 된 사채업자 ㅅㄲ들인 것인지...
근데 하나카드 하나은행 대기업이잖아요....? 제 1금융권 아닙니까... 얘네가 굳이 300만원을 빌려주려고 나한테 먼저 전화를 한다고? 대체 왜?
돈계산에 밝으신 분들이니 고견을 들으려 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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