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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경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소XX 청송 리조트 스위트(클린)에서 숙박 중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방 2개 화장실 2개인 객실에서 숙박 중 작은방 화장실 세면대 대리석 마감이 손씻는 중 오른쪽 엄지 발가락 위로 떨어져 6주의 엄지발가락 골절을 진단 받았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새벽에 바로 프론트로 전화하여 당직 직원이 올라와 확인 하였고 안동으로 바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겠냐고 권유하였으나 처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중이라 다음날 아침 바로 서울로 이동하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 및 깁스를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골절상+목발이고 오른쪽 엄지라 운전은 못하고, 대중교통은 버스+지하철+지하철로 출근해야해서 몇일간 재택근무를 하였습니다만 현장에 자주 나가야하는 업무라 업무효율은 거의 없었습니다.
통원치료 중 집에 어린아이가 있어 깁스에 의한 아이부상 및 제 추가상해도 우려가 되어 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다, 자생한방병원에 5일간 입원 하였습니다.
입원치료 후 꼭 출근이 필요하거나 현장에 나갈때는 와이프, 어머니, 친구, 택시로 이동 하여 업무를 처리 하였습니다.
약 5주 뒤, 의사는 급스하고 운전하면 위험하다고는 하였으나 도저히 집에서 업무처리가 안되어 어쩔수 없이 자차로 천천이 이동하여 출퇴근을 시작해서, 그간 밀린 업무처리를 하였습니다.
초반에 통원시에는 집앞 병원에서 적외선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였고, 약 한달에 한번씩 경희대학교 외래진료를 받았습니다만, 추가치료(약물, 적외선치료, 얼음(?)치료 등)에 대한 효과가 미비할것이라는 경희대학교의 말(그리고 많은 귀찮음)에 따라 현재는 치료를 안하고 있습니다.
11월에 찍은 엑스레이로는 뼈는 거의 붙은 상태라고 합니다. 다음 외래는 1월이고요.
치료도 안하는데, 이제 슬슬 합의를 보는게 어떨까 해서 상대측 보험사정사와 연락을 하였습니다. 합의금 물어봤는데, 처음에 150만원 부르길래, 좀더 높일수 없냐고 물으니 일주일 지나서 200만원 가능하다고 해서, 고민하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치료비는 청구하는 조건입니다. 그대신 업무손실에 대한 보상, 부대비용(택시비, 가족 및 친구 주유비 등)은 지급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래서 교통사고가 최고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200만원이면 적은 액수도 아니고 그냥 합의할까 했으나,
1. 손해사정사는 몇번이고 본인이 치료중인 저를 보러 오겠다고 하였으나 단 한번도 만나자고 요청한적이 없었고,
2. 청송리조트 체크인 시 결제한 숙박도 한달뒤에 본사에 연락해서 환불 받았고(환불 안된다고 프론트에서 하길래 본사 홈페이지에 "환불 안된다는데 숙박규정좀 알려달라"하니 환불 바로 해줌, 조식 및 부대비용은 환불 안해줌),
3. 일찍 오겠다는 담당자는 10시 넘어서 방으로 와서 확인하고, 그 담당자는 조식부페에서 일하던 직원분, (9시가 넘었는데 담당자는 안오고, 처가 어르신들께 너무 죄송하여 아침에 제가 모시고 갔는데 현실은 나는 휠체어 타고 장인어른이 밀어주고 밥도 가져다주심),
4. 중학교때부터 대X리조트, 현재 소XX리조트 가족기명 회원으로 나름 충성심에 대한 배신적 느낌적인 느낌.
등등으로 고민이 됩니다.
여러 질문/답변 보니, 변호사를 구해라, 손해사정사를 구해라 하는데, 사실 너무 적은 액수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 같기도 하고, 청송에 있는 신문사에 연락해보니 많이 소극적입니다.
다른 뉴스사에 제보할까 하는데 좀 번거롭기도 하고 나중에 카운터 맞는거 아닌가 좀 무섭기도 하고요.
뭐든 도움이 되는 글이면 미리 감사드립니다. 겨울이라 발가락이 쑤시니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_~
좀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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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해결안됐나봐요
엇 채택 잘못 눌렀습니당 ㅠㅠ
네. 아직이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