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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어서 에어팟을 얼마전에 샀습니다.
처음에는 신세계더군요.
음질도 정말 좋고 자동 페이링되니 좋고..
그런데 저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생기더군요.
조금만 오래 듣고 있으면 귀가 아파서 도저히 못쓰겠더라고요.
제 귀가 좀 이상한지, 예전부터 오픈형 이어폰은 오래끼면 귀가 아팠었는데, 그래도 에어팟은 다를 줄 알았는데...
그래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찾다가, 이번에도 비싼거 샀다가 또 귀아프면 어떻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QCY T1S 가 그래도 착용감이 좋다는 소리가 있어서 가격도 저렴해서 일단 사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끼고 들었는데.. 음질은 음... 역시 좀 딸리네요.
그래도 뭐 그럭저럭 들을만한 수준.. 가격에 비하면 그래도 굿입니다.
그런데, 귀에 꽂아보니 또 문제가 생깁니다.
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좀 귀에서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고요, 그래서 조금만 세게 움직이면 쉽게 빠지더군요.,
고민을 하다가 원래 있던 폼팁은 버리고, 제가 그 전에 쓰던 이어폰의 폼팁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폼팁의 꽂는 부분을 과감하게 아주 짧게 가위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귀에 꽂아보니..... 와~ 유레카~!!!
귀에 착 달라붙는게 아주 좋습니다. 밀착되니까 움직여도 잘 떨어지지 않고요.
QCY T1S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저 같이 귀에 잘 밀착되지 않을 때는 폼팁을 가위로 살짝 짧게 잘라주시면 귀에 밀착이 잘 됩니다.
재생시간은 아직 측정을 안해봤는데, 스펙대로 4시간 정도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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