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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핫딜 뜨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음감 생활의 시작은 고딩때 소니 md에 입문한 뒤에 리시버에 관심을 가졌고.. 마산 창동에서 바가지 쓰고 구매한 소니 e888부터였습니다(9만원인가 주고 샀던;;)
번들과 너무나도 큰 차이에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물론 진동판이 약해서 에이징은 볼륨 1칸부터해서 1시간마다 1칸씩 업해주는 방식으로 몇시간 워밍업 시키고 시작했습니다 ㅋ
그리고 b&o A8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매장에서 정가주고 구입하였고, 고음에 특화된 소니 e868도 여러개 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대학생때 알바 열심히 해서 슈어사의 e5c, 그리고 er4s와 엠프도 지르고 했었네요 ㅎ 기기는 소니 역대급 명기 시디피 D-E01과 슬림한 D-EJ2000 썼었구요. 그 뒤로는 아이팟 U2에디션 등등 샀는데 기억이 다 안나네요. 기변증이 심했어서 ㅋㅋ
그렇게 약 10년 정도 자차가 없는 뚜벅이 시절을 이어폰으로 재밌게 보내다가 자차를 사니 이어폰 들을 일이 거의 없어져서.. 물론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일 끝나면 잦은 회식때문에 곯아떨어질때가 많았구요. 여차저차 이어폰을 꽂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블프때 우연히 들어간 해외뽐뿌에서 w40이 떴고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댓글 평도 좋았구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큐델릭스 5k도 핫딜이 떠서 같이 질렀어요. 그리고 타이달도 정기결제하였구요. 엄청 기대를 하였는데 막상 들어보니 큰 감흥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듣는 횟수도 줄어들고 방치하다가 이번에 역대급 딜이 떴죠. 999달러짜리가 199달러에.. 운 좋게 핫딜을 빠르게 봐서 구매성공하였습니다. 뽐뿌하면서 해뽐에 댓글 그리 많이 달린거 첨 봤네요 ㅎㅎ
며칠전에 받았는데 어제에서야 개봉했습니다. 일단 패키지는 정말 고급스럽더라구요. 역시 999달러짜리라서 그런지 프리미엄급 패키지에서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큐델릭스에 2.5단자로 꼽고 타이달 플레이해서 들어봤는데요. 음감 생활중에 이런 충격은 처음이었네요. 진짜 뭐랄까요. 음이 섬세하면서도 아주 고급스런 꽉찬 풍부한 저음, 그리고 끝이 어딜지도 모를 끝없이 뻗는 고음.. 모니터링 이어폰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해상도와 분리도가 정말 너무너무 뛰어났습니다. 제가 표현력이 딸려서 전달이 잘 안될텐데 진짜 듣는 내내 입을 헤~ 벌리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제 귀에서는 더 이상 다른 업글이 필요없을거 같아요. 착용감도 호불호가 나뉘던데 제 귀에는 잘 맞네요. 그냥 편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감을 줘서 간만에 귀가 제대로 호강하네요 ㅎ
(개인적인 느낌이라 태클은 하지말아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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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THE_OFFSPRING
아모르파티가 정말 명곡이더군요... 안들리던 악기 소리가 풍성하게 다 들리더라는..ㄷㄷ
연자 누님의 아모르파티요??
넵. 명곡이더군요
곡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느끼셧군요 ㅎㅎ
댄스 곡 전문으로 쓰는 윤일상씨 곡이라.
이런 분들은 정통 트롯쪽하곤 좀 다르게 레코딩 단계에서 세세한 거 신경 많이 씀.
와 댓글 보고 아모르파티 찾아들어봤는데 사운드가 엄청난 곡이었군요 오
블링블링도 좋습니다 연자누님 노래 윤일상씨곡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