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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포에 오랜만에 와서 구경하네요.
저도 scr 12년식 가지고 있긴 한데 요즘 너무 안타네요..
자동차 생긴 이후로는 잘 안타다 보니 일년에 10회정도 바람만 쐽니다..ㅜㅜ
아마 여기 계신분들 중에 기어오일은 신경 많이 안쓰실텐데.
센터 매카닉 말씀이 scr은 2만키로 타면 교체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8000키로지만 2번 갈았어요. 얼마전에 15000원인가 주고 갈았습미다.
저처럼 오랫동안 방치하는 분들은 오일에서 수분이 생성이 되고 그 수분이 증발되면 오일양이 줄고 나중엔 오일이 거의 없어져ㅜ버려서 기어가 다 갈리는 현상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뒷바퀴가 아예 잠겨버려서 아주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위험도 위험인데 정비과정이 기어까지 열어서 보면 기어 베어링이 다 갈려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부품수급이 또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ㅋㅋ
여기서 센터가 부품이 없어서 부품오면 해줄게요. 하면 완전 노답이구요.
다행이 저는 센터사장님이 금형제작하는 분에게 연락해서 베어링을 제작해서 교체해주시기는 했는데 그렇게 조치 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의 경우는 제가 장거리 여행 4박 5박 이런 여행을 즐겼는데 장거리를 타면서 오일이 가열되면 오일자체도 약간 증발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수 있어요.
저는 영월에서 대구까지 가는 도중 문경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아주 난처했던 경험이 있어요.
다들 안전바리 하시겠지만 더 안전을 위해서 한번쯤은 점검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이번에 기어오일 갈면서 "아 돈아까운데 하지말까 잘 타지도 않는데..." 이런 생각하긴 했는데 막상 교체하면서 뚜껑 열어보니 채워져있어야ㅜ할 오일의 20프로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미다..휴....
오일 교체가 왠지 아깝다고 생각되지만 얼마 안하니 신경써보자는 차원에서 한번 남겨봅니다.
다들 안전바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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