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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거미집] 거미집 후기

꿈을찾는아이
등록일 2023-10-07 15:31
조회수 377

추석 연휴기간에 개봉 한국 영화 중 마지막으로 거미집을 봤습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내용이라 그 시대의 영화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낯설기도 하면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과하거나 튀는 부분 없이 좋았습니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결말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 영화에선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씨네필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자체는 다소 난해했지만 김지운 감독이 본인을 송강호가 맡은 김열이라는 감독에 투영해 본인이 영화를 만들면서 느꼈던 감정을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고뇌가 느껴지고 거미집처럼 영화 내에서 영화를 만드는 바빌론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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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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