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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대가족 '디즈니', 다섯 번째 이야기 - 20세기 스튜디오 편

리얼짱천사
등록일 2023-10-22 20:27
조회수 356

2018년 6월 20일 영화계에 또하나의 거대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한때 7대 메이져 영화사였던 '20세기 스튜디오'를 디즈니가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실제로 2019년 3월부로 '20세기 폭스'는 디즈니 소속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스타워즈의 첫번째 영화인 1977년작부터 2005년작인 '시스의 복수'까지 '20세기 폭스'사에서 배급했습니다. '아바타'1편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20세기 폭스사에서 제작을 시작했다가 디즈니로 넘어간 판권들 즉, 후속작들이 디즈니로 나왔던(혹은 나올)영화들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근데 스타워즈, 아바타 IP를 가지고 다른 회사에 인수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경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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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워즈

'Once upon a time...'으로 시작되는 오프닝과 함께 '빰빠밤~ 빠바바밤~'하는 음악으로 시선강찰을 사로잡았던 영화죠. 한국에서는 매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종교급으로 추앙받는 전설의 영화입니다. '스타워즈'는 본래 20세기 폭스사에서 배급과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때문에 스타워즈의 오프닝 뿐만 아니라 영화 시작 전 화려하게 스포트 라이트를 비추며 점차 올라가는 드럼비트도 상징적인 장면과 같았죠. 전설의 시작이었던 '오리지날 3부작' 부터 시작해 몰락해가는 폭스사와 함께 가라앉기 시작했던 '프리퀄 3부작'까지 모두 20세기 폭스사의 전유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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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판권은 물론이고 시퀄 3부작의 제작과 배급은 디즈니에서 하고 있습니다. 참 말이 많은 시퀄 3부작입니다. 디즈니로 넘어가고 시퀄의 첫 영화가 나올때만 하더라도 '스타워즈'의 부활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죠. 엄청난 흥행수입과 기존의 팬덤을 안고가는 것은 물론 처음 '스타워즈'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2편, 3편이 나오면서 이상한 PC질과 어처구니 없는 개연성, 그리고 원작에 대한 존중을 완전히 깔아뭉개는 영화를 만들면서 관객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기도 했죠. (물론 그와는 달리 흥행면에서는 여전히 이만한 IP를 따라올 영화가 당시에는 마블의 히어로물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디즈니지만..) 최근 디즈니의 행보로 보면 마블, 실사화된 애니메이션, 그리고 스타워즈까지 삐걱거리는 이유들이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에 과연 '디즈니'가 아니라 20세기 폭스에 남아있더라면 '스타워즈'가 지금 이꼴이 되진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평가와는 달리 전 의외로 재미있게 시퀄 3부작을 보긴 했지만 말이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16736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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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바타

시리즈를 내면서 전설적인 흥행의 기록을 지금까지 써내려왔고 앞으로도 써내려갈 '아바타'도 원래는 '20세기 스튜디오'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2009년 개봉당시만 해도 제작사와 배급사, 수입사 등은 모두 '20세기 스튜디오'의 작품인 것은 맞지만 2022년 리마스터링이 재개봉 할때 당시는 사정이 조금 달랐죠.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2019년부터 '20세기 스튜디오'는 '디즈니'에 편입되었기 때문이죠. 때문에 2022년에 개봉되었던 '아바타2(물의 길)'과 앞으로 나올 나머지 3편(제작 확정이 5편까지 되어 있습니다.) 모두 '디즈니'에서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디즈니' 산하에 아직 '20세기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부서가 남아있기에 2편도 '제작사'는 '20세기 스튜디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수입과 배급만 '월트 디즈니'로 되어 있네요. 큰 의미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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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의 대작으로 취급되는 '아바타'시리즈의 강점은 역시 엄청난 CG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행의 귀재이자 영화를 만들때마다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제임스 카메론'감독의 작품으로 '아바타'시리즈 역시 엄청난 비주얼을 가지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1편에서는 공중 활공을, 2편에서는 수중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적 체험을 현실에서도 느끼게끔 해주는 시원한 액션에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다만 시나리오나 그 외의 참신함은 많이 부족하다는 평들이 있습니다. 저역시 '제임스 카메론'감독의 팬이긴 하지만 '아바타'만큼은 재미있게 보지 못했네요. 역시 영화의 힘은 시나리오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후속작들이 나오면 보긴 할테지만 그닥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영화 속 물에 관한 모든 것 : https://blog.naver.com/rdgcwg/22311408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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