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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형에 이르는 병] 시사회 후기

미남사랑
등록일 2023-11-23 00:13
조회수 372

🎫 사형에 이르는 병 (Lesson in Murder)

친절하고 다정한 빵집 주인이자 이웃이지만 뒤로는 10대 후반 학생들을 납치 감금하여 학대를 즐기다가 살해하기를 반복하는 흉악한 살인범 야마토 역의 설정과 그 배역을 맡은 아베 사다오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단순히 연쇄살인마의 억울한 사연을 통해 마지막 살인의 진범을 쫓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진실에 가까워 질 수록 변해가는 마사야의 모습과 인간을 조종하고 지배하는 야마토라는 인물을 독특하게 잘 풀어냈다.

영화 속 인물들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들 마저 속이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영화는 결말까지 뒷통수를 쎄게 후려친다. 현실적인 내용과 잔인함의 수위도 꽤 높고 어두우면서도 무거운 분위기 속에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아서 기대 이상의 소름과 여운을 남겼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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