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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첫 날 분위기 좋았고 상대 여성분도 애프터를 수락했습니다.
이런저런 연락 주고받다가 두 번째 만나는날 당일 약속시간 되기 4시간전에 급한일이 있다고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소개팅 하루이틀 해본것도 아니고 다음에 언제 보자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뜻인지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소개팅을 위해 만사 제쳐놓고 하루종일 준비한게 화가 납니다.
본인 스타일이 아닐수있고 애매해서 갑자기 만사 귀찮아질수도 있어요. 적어도 약속 하루전에는 말해줄수 있지않나요?
만나기 몇시간전에 급한일생겨서 못나갈것 같아요 죄송해요~ 이런 문자 하나 받고나면 참... 현타가 오네요
여지껏 소개팅하면서 이렇게 약속 당일 취소당한 경험이 많습니다.
남녀를 떠나서 왜이리 시간약속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주선한 친구가 정말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는데 오히려 제가 민망하네요.
소개팅 하시는 선남선녀분들 시간약속에 관한 최소한의 에티켓만 지켜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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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노답이네요..당일 취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