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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 하고 왔습니다.
고프로 설치 장소가 에매헤서 영상은 촬영 못하고왔습니다.
출조지 : 거제 먼바다
출조일 : 2019.08.17(토요일)
로드 : NS시미터-2
릴 : 시xx 바르xx 수심측정릴
메탈지그 80~160g 각 무게별 약 3개씩 준비
바늘 : 무미늘 트레블훅 및 어시스트훅 준비
텐야는 혹시나하고 1개 준비했다가 사용은 안했습니다.
조과 마릿수는 세어보지 않았습니다.
대략 킾한게 40수정도? 되는거같습니다.
2지반 이상 되는건 거짐 킾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샵에 모여 준비하고,
5시쯤 배에 탑승하고, 5시 30분쯤 출항했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여 먼바다에 위치하여 풍을 내렸습니다.
2시간 3시간을 나간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빠른 도착(?)
도착하자마자 채비하고, 식사시간을 갖습니다.
첫 지깅이고 첫갈치 낚시임에 많은 기대를 하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처음 100그램 메탈을 내려봅니다. 살짝 날리는 느낌이 들어,
바로 130그램으로 채비교체 합니다.
당일은 100그램과 130그램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대략 50미터권에서 시작하여 피딩타임 땐 20미터까지 올라오더군요.
이날은 정해진 수심층 없이 느나 모드였습니다.
하지만 사이즈... 조과의 70%가 풀치입니다.
킾한게 30~40마리 된다면, 거짐 70~80마리는 풀치라 방생 및 나눔 한거같습니다.
옆옆붙께서 갈치젓갈 담그신다고 풀치 방생할꺼면 달라고하셔서
같이간 형님과 풀치올라오는건 바구니에 담아 다 드렸습니다.
입질은 아주느린 원피칭 저킹 후 폴링 시 받아먹는데,
그냥 라인 텐션이 풀려버립니다.
이 때 그냥 여윳줄 감고 바로 후킹합니다.
드렉은 후킹할 때 확 풀릴정도로 약하게 조절하고 낚시했습니다.
초반제압 시 힘을 마구 쓰며 제압 후엔 그냥 잘 올라옵니다.
초반에 메탈 하단에 트레블훅과 상단에 어시스트훅까지 달고 했으나,
어시시스트훅은 대부분 올라올 때 몸통을 관통하고 올라오고,
깔끔한 갈무리가 어려워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어시스트훅은
아예없이 낚시 했습니다.
조과에 큰 영향은 없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대략 오후 7시부터 비는 시간 없이 계속 된 피딩타임은 이어졌으나, 사이즈가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계속 흔드니 정말 어깨와 손목이 매우 힘들더라고요.
제 오른편분 전동릴 사용하시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ㅋㅋㅋ
죽을때까지 전동릴은 안쓸꺼라 다짐했는데,
지깅낚시 첫경험에 다짐은 개뿔이란 맘이 듭니다. ㅋㅋㅋ
계속되는 풀치 타임에 전 대략 1시쯤 낚시를 마치고 그냥 철수때까지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맞으며 자버렸습니다. ㄷㄷㄷ
참고로 합사1호에 20lb카본 1단 쇼크 5미터+42lb 2단 쇼크 1미터로 채비하였는데,
메탈 3개정도 털렸습니다.
두번은 42lb쇼크가 터져버렸고,
한번은 원줄이 털렸습니다. ㄷㄷㄷ
뭔가 탁! 치는 느낌이 들어 입질인줄 알았는데 그게 라인 터져버린거더군요.
대부분의 입질은 텐션이 풀리는 느낌이나 후두두둑 가져가는 입질인데, 탁하고 치는 입질은 채비가 터진게 아닌가 싶어 이 무..무섭더군요...
같이 간 옆에 형님은 대략 6개 정도 털렸습니다.
채비값 만만찮네요...
아무튼 두서없는 조행기는 이만 마칩니다.
갈치지깅 재미는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ㅋㅋ
아 또 하나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스티로폼 아이스박스 얼음 다 녹아버립니다.
큰 준비 없이가서 굉장히 난감하더라고요.
다음에 가게되면 큰 비닐과 아이스박스는 어찌됐건 구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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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조업이라더니.. 인제 시작인데 조황이 좋아보이네요
사실 갈치 조업이라고 하는건 외줄 생미끼 낚시를 말하죠. 지깅은 그것보단 조과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손맛과 짜릿함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