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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아부가르시아 이카스틱 팁 부분이 부러져서 수리는 했지만 혹시 또 부러질지 몰라 메인 갑오징어로드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다 바낙스 이카마스터가 평이 괜찮아 구매하였는데요.
10월1일 구매하여 11월1일 여수갑오징어 낚시에 처음 사용했는데.
첫 캐스팅, 첫 챔질에서 뽀각 났어요.
두족류가 올라탄게 확실했고 첫 챔질을 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갑오징어팁의 버트연결 부위, 검은 라인 바로 위가 부러져버렸네요. 무슨 지구를 걸어 버린것도 아니고 부족류 무게감으로 챔질을 했는데 이런부위가 나가버린건 처음 겪어보늘 일이라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나름 괜찮은 모델이라고 큰 기대감을 갖고 사용한건데, 개시하고 10분도 안돼 낚시대 교체라니ㅜㅜ
이런부위가 부러지는건 불량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저 낚시대는 세미 하드케이스를 주는터라, 사놓고 케이스 속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챔질 시까지 부정확한 사용은 전혀 없었거든요.
다행히라고 말하기도 웃기지만 부러진채로 릴링은 계속해서 갑오징어도 아닌 쭈꾸미 한마리는 거져올렸지만 쭈꾸미 한마리랑 바꾼 낚시대라고 생각하긴에 헛웃음만 ㅎㅎㅎ
그리고 서브로 가지고 간 마탄자 올뉴안단테로 운좋게 1.5킬로급 문어 건져 올렸는데 선장님이 제가 줄 풀기 전에 갑자기 갈쿠리로 올린 문어를 떨어트리는 바람에 안단테도 뽀각ㅡㅡ
이날은 낚시대 뽀각의 운명적인 날이었나봐요.
여담이 길었네요. 저부위가 부러지는건 불량이 가능성이 높은건지 로드 고수님들 의견 좀 구해볼게요. 월요일에 바낙스에 전화해보긴 할거지만 조금의 정보라도 얻고 전화하는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것같아서요.
요건 갑오징어 회랑, 쭈꾸미 갑오징어 통찜입니다 ㅎㅎ 역시 갑오징어는 최고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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