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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권 본격적으로 시즌온이 되었다 해서 지난 번 와이프 업글해준 장비도 마수할겸 20년 첫 출조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양일 다 비가 미스트 뿌리듯이 오고 해무가 장난이 아니네요
결론은 광어 잡으러 갔는데 우럭 잡고 왔네요 것도 1마리 ㅎㅎ
암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태안으로 쏩니다
도착 후 낚시 시작하는데 바다 낚시가 엄청 오랜만이라 그런지 어색하네요ㅋㅋ
캐스팅도 잘안돼서 감 잡느라 몇번을 발앞에 꽂습니다ㅋㅋ 배스때 스피닝도 쓰지만 확실히 배스랑은 다르네요
감 다시 잡고 지지는 도중 입질없이 묵직하길래 뭐지? 하는 도중에 수중에서 바늘털길래 고기다 확신하고 랜딩을 해봅니다ㅎㅎ
다 올라와 보니 수장되었던 묶음추를 걸은거였고 그 묶음추에 쥐노래미가 걸려있네요
3짜 중반정도 되긴 하는데 고기를 잡은건지 아닌건지 좀 헷갈리네요ㅋㅋ
차박을 하고 다음날 본게임에 들어갑니다
해무가...음...
암튼 도착 하자마자 몇번 캐스팅 만에 우럭이 올라와줍니다 요놈도 3짜 조금 넘네요
점심때도 됐고 간조 포인트 노리기 위해 일단 철수하고
간조되어서 포인트 들어가봅니다
1물인데도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이라 물이 잘 흐릅니다ㅎㅎ
옆 조사님들 보니 3광 하셨네요
저도 캐스팅 해봅니다만...와이프것까지 합산해서 랜딩 중 빠진 거 4회, 숏바이트 다수, 밑걸림으로 채비 터짐 대략 20회
들물때가 되어서 갯바위 중간 허리가 끊기기 전까지 숏바이트만 받다가 결국 꽝치고 철수합니다 ㅠㅠ
이렇게 활성도 좋은 낚시는 처음인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아쉬웠네요
결국 와이프는 마수못하고 복귀합니다ㅎㅎ
이번 출조 전 꿰미와 기포기를 구입해서 개시하겠노라 장담하고 왔는데 결국 개시를 하긴 하네요ㅎㅎ
항 앞 횟집에서 회를 떠다 집에서 한잔했습니다ㅎㅎ
근데 사진 어떻게 돌리나요???? 원본에서 돌리고 올려도 안돌아갑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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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실력 좋으시네요.
부럽기만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