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앞에 계곡인데 사람이 많아서 낮에는 물놀이 하다가 해지기 직전에 낚시 시작했습니다.
지그헤드에 핑크색 웜끼워서 하다가 꺽지 몇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닥에 걸린지 알았는데 바닥이 움직이길래 깜짝 놀라서 릴을 감았습니다. 진짜 낚시대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ㅎ
쏘가리가 없는곳인데 분명 꺽지는 아니고 엄청 큰 물고기라 흥분해서 올려보니 메기가ㅎㅎ와우 손맛 대박이였습니다.
구멍치기 낚시대로 산메기는 많이 잡아봤지만 가평계곡에 이런큰메기가 살다니 그것도 초보 루어낚시에 잡히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맨날 구멍치기 낚시대로 꺽지만 잡다가 루어낚시를 시작하니 완전 신세계네요ㅎ 같은 고기라도 손맛이 아예 달라서 너무 재밌습니다. 항상 낚시 포럼 잘 보고 있고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행기 올릴게요 ㅎ 다시 한번 낚시대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사진으로 봐서 크기가 실감이 안나서 유튜브영상 첨부합니다. 홍보는 아니고요 낚시 중에 운좋게 와이프가 카메라로 찍고 있다가 잡는 순간이 찍혀서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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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UL대로 잡으셨으면 손맛이 ㅎㅎ
물 깨끗하고 좋네요 ^^
꺽지랑은 아예 달랐어요ㅎ돌에 걸렸는데 돌이 움직이는 느낌ㅎㅎ줄도 얇아서 터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