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으면 입어달라면 그냥 입어주겠지만...

싫어하는 사람한테 억지로 입어달라고 하면서 서로 기분상할 필요 있을까요?

본인이 원해서 입고 오시는거면 몰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불편한거 맞는데 어려운 부탁이죠.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

친척 결혼식에 입고갈 옷도 정해준걸 입고 가야하는지

대여를 해준다고 해도 ~~

한복이 얼마나 불편한데....

한벌 사주시고 입고오라고 해도 거절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대여해서 입고 오라고 그러면 아예 참석안함

그리고 이모 고모 한복은 듣도 보도 못했네요

저도 이모들 한복입고 앞줄에 서서 나란히 사진 찍고 싶어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한복 입고 오셨거든요~ 그게 이렇게 불편한 부탁인지는 몰랐네요;; 사진찍을때 한복 맞춰입고 찍으면 이쁘던데 왜 싫어하시지 ㅠ

그냥 본인 직계가족끼리만 하고 싶은거 당연하다 생각하시는거 진행하세요.

친척분이 한복이 입어야하는게 당연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런걸로 맘 상해하십니까.

한복입어야한다는 생각 가지신 당사자들은 알아서 본인들 가지고 있는 한복 입고 오십니다. 자유죠 

당연히 입어야하는 것도 아닌데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 자유가 항상 우선적이라는 생각을 먼저하시고 그안에서 조심스럽게 부탁해보는것이죠

거절당하면 거절인거구요

그 대여 할 돈으로 부모님 한복 더 이쁜거 대여하세요 

많은 분들의 생각이 불편한데 왜 입으라 부탁하냐

옷도 내맘대로 못입냐.... 이거네요.....

제가 촌놈이고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참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섭섭하긴 하네요

근데 결혼식 복장이 마냥 편안하세요? 아니면 아주 편안하게 입고 가세요?

한번이라도 더 신경쓰고 가지 않으신가요? 하물며 남들도 결혼식날은 주말이자만 복장에 신경쓰고 오는데

가족들이 한복한번 입는게 그렇게 불편하고 어렵고 거추장스럽고 힘든 부탁일까요?

결혼식 당일은 저는 물론이고 저희 가족들에게 매우 중요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인생의 큰행사인데

그래서 부탁이니 외부 손님들 보기에도 단정해보고이고 깔끔해 보이니 그거 한번 입어보자는데

대여건 맞춤이건 해달라는대로 해주겠다는데 불편해서 싫다 내맘대로 하겠다

와 이게 가족일까요...........

외가 친가모두 한복 새로 맞춰주거나 한복맞춘지 얼마 안됐다고 하니 대여비+알파로 챙겨주셨어요.

한명도 그냥 한복 입어달라고 한 사람 없는데..

한복 맞춰주겠다고 했는데도 안입으신다고 하신건가요 ㄷㄷ

저도 엄마한테 물어보니 한복은 보통 직계가족만 챙겨입어서..

직계가족이없는경우 좀 모냥빠지니까 특별히 부탁하는거라서 챙겨주는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