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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결혼하는 예비 신랑입니다.
이번에 스마트바이 수원점에서 매트리스 구입하게 되어 후기 남겨요.
우선 스마트바이 가기 전에 용인에 있는 수입매트리스 매장도 한번 갔었는데 여긴 자기들이 팔고 싶은 걸로 유도하는게 엄청 티나더라구요. ( 예를 들어 씰리 같은건 한국인이 별로 안 좋아하는 단계의 소프트레벨 가진 제품만 갖다 놓고 누워보게 하는 등...)
그래서 다른데도 한번 가보자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바이에 갔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라고 하는데 사실 흰색 천으로 덮어두든 안 덮어두든 저 같은놈은 까막눈이라 어딜 가도 블라이드나 다를게 없어서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썼어요
일단 도착해서 슬리퍼 신고 젤 처음 한건 같은 비슷한 부드럽기의 침대들을 다른 브랜드 별로 누워 본 거였어요. 한국 사람들이 젤 선호한다는 3~4 (3~5 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레벨인 매트리스 들이라서 그런지 전 대부분 맘에 들더라구요. 여자친구도 하나 빼고 맘에 든다하고..
여기서 좋았던건 못 정하고 있으니 천천히 누워보고 고르라고 자기가 있으면 부담될 수 있으니 저 옆에 있을테니 맘에 드는것 추리고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못 추려도 상관없으니 천천히 누워보라고..
그렇게 첫 번째 후보들 중에서 저희는 3개를 추렸고 여기 있던 매트리스가 한국사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움 단계라는 걸 알려주시고 혹시 다른 단계를 다 좋아하실 수도 있으니 다른 단계도 한번 누워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도 한국사라이라사 그런지 1번이나 7번,8번 이런건 누워보니 영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애매해하는건 제가 누웠을 때 허리가 휘어지거나 침대에 안 붙고 뜨는건 오래자면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고 해서 제외 했어요
이것저것 누워보더보니 처음 누워봤던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트리스 레벨을 가진 애들) 중에 골랐던 3개와 나중에 골랐던 1개 요렇게 4개가 남게되었고 요 4개중에서 다시 차례로 누워보면서 이거보단 이게 나은데? 하면서 비교해보니 두개가 남더라구요.
160만원짜리 200만원짜리였는데 저희가 누워보고 200만원 짜리가 40만원 더 비싼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면 200만원 짜리 하면 된다고 두개를 자세히 비교해주셨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가격 듣기 전에 자기는 둘 중 맘에 드는고 골랐다. 그래도 자기 생각말고 제가 맘에 드는것도 골라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도저히 못 골라서 여자친구가 맘에 들어하는 걸로 구매하게 됐네요.
두 군데 돌아보면거 느낀점은 매장마다 팔고 싶은데 있는거 같긴 합니다. 다만 첫번째 매장은 너무 대놓고 유도해서 안 사게 됐도 두 번째는 딱히 유도하는걸 크게 못 느꼈는데 마지막에 살짝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두번째매장(스마트바이) 에서 구매하게 된 이유는 비슷한 소프트레벨에서 여러 브랜드 매트리스를 비교해보고 맘에 드는거 골랐기 때문에 여기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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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드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