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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고민 고민하다가 드디어 골랐습니다.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여자 친구는 가구 쪽을~ 저는 전자제품이랑 매트리스 쪽을 맡아서 하기로 했거든요.
가전이야 평소에 눈여겨보던 것들이 많았고 가격이나 리뷰 같은 것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니 고르기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진짜 매트리스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뭐이리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고..
한 곳에 다 모여져 있는 것도 아니고 이쪽저쪽 가서 다 누워 볼 수도 없고..
몇 군데 누워보러 다녔거든요.
그런데 막상 누워보니 다 똑같아 보이고 바로 전에 누웠던 매트리스도 기억도 안나고 ㅋㅋ
여자친구랑 약속된 마지막 날까지 질질 끌었어요.
얼마전 결혼한 친구도 아직도 매트리스 고르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암튼 하나 드디어 골랐습니다 ㅋㅋ
스프링, 라텍스, 메모리폼 매트리스 대충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나눠지더라구요~
저는 메모리폼 느낌이 제일 좋아서 그걸로 범위를 좁혔어요~
다들 삼분의일, 사일런나잇, 프로젝트 슬립.. 등등 몇 브랜드로 간추려지더라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클로스라는 브랜드를 알게되었는데~
여기는 신기하게 매트리스로 어깨가 들어가는 매트리스였어요~
이게 뭐지 해서 신기해서 들어가서 봤는데~
매트리스로 어깨가 폭신하게 들어가서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가 안아프다고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자 친구랑 마지막으로 한번씩만 돌아보자 해서
삼분의일, 프로젝트 슬립, 클로스 이렇게 딱 세군데만 매장으로 직접 돌았어요~
다 메모리폼 이고 폭신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클로스에 있는 매트리스는 옆으로 누우니까 진짜 어깨가 매트리스로 들어가서 눌리는게 전혀 없더라구요,
바르게 누워도 별 불편한것도 없었구요~
세개 브랜드 중에 가격도 괜찮았고~ 특히 매장이 감성감성하니 여자친구가 맘에 들었나봐요~
바로 픽!
매장에서 결재하고 바로 가져가실거냐 물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박스에 담긴 매트리스를 주더라구요~
차에 실렸어요~
예비 신혼집에 가져다 놓고 압축(?) 된 포장을 풀어보니 공기가 쏴~ 하면서 들어가더니 매트리스가 펴졌어요 ㅋㅋ 신기 ㅋㅋ
제가 지금 신혼집에 먼저 들어가서 살고 있거든요~
한 2주 정도 써본것 같아요~
항상 옆으로 움크리고 자던 버릇이 있어서 어깨가 아파서 좌로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자는데
오~ 신세계~
이건 자면서도 오~ 편하다 하면서 자요 ㅋㅋㅋ
신기한 매트리스 입니다. ㅋㅋㅋ
마안족~~! 하면서 쓰고 있습니당 ㅋㅋ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뭐~ 이정도 아이디어에 가격이면 많이 팔릴 것 같아요~
이제. 다 끝났어요 ㅋㅋ 준비 다 끝나고 다음주 결혼식만 남았습니다 ㅋㅋ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긴 하지만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신행 갈 생각하니 ㅋㅋ
암튼 기분 좋게 글쓰고 갑니당 ㅎㅎ
신혼집 다 꾸며지면 사진도 한번 올릴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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