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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연애 입니다.

늦게 결혼하면 좋은 점, 안좋은 점 (육아 기준)5

독거로인_75
등록일 2020-08-04 09:27
조회수 1566

40살에 결혼해서 그 다음해 바로 득남해서 6년차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를테니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아마 삼십대 초반에 아이를 키웠다면 지금보다는 인내심도 부족했을 것 같고 아이에게 지금처럼 너그럽게 못대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신 체력이 딸려서 놀아주기가 좀 버거울 때가 있네요.

이제는 갑자기 달리기가 힘들어요.

남자아이랑 놀다 보면 막 달리고 뛰고 할 때가 많은데 무릎이 아파요. ㅜㅜ

아이랑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10년 전이라면 지금처럼 놀아주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들이랑 놀아주면 어린이집 친구부터 모르는 애들까지 다 놀아달라해서 곤란할 때가 가끔 있어요.

놀이터에서 아이랑 놀아주는 아빠가 잘 없다보니 아들이 우리 아빠 최고라고 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할 때 기분이 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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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먹고마시자

전 글쓴님보다 어리긴한데 몸으로 놀아주는게 힘들어요.. ㅜ_ㅜ

놀이터가면 우리애가 따라가는 아부지가 여기 계셨네요.

2020-08-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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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독거로인_75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재밌게 놀아주면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무서운 괴물 흉내내고 쫓아다니면 완전 재밌어 하면서 도망다니고 그래요.

2020-08-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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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니

저는 30중반이고 남편은 40중반가까이 되어가요.

셋째임신중인데 엄마인 제가 훨씬 더잘놀아주긴해요.

확실히 체력차이가...어마어마해요

2020-08-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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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독거로인_75

셋째라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둘째 못가진게 뒤늦게 아쉬울 때가 좀 있네요.

2020-08-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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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렉컬

다시한번 체력을 생각하게하는 글이네요

2020-08-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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