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재미 있는.. 

이라는 기준이 뭘까요

일반적으로 게임의 재미 라는 요소로 꼽는

스토리 연출 그래픽 사운드 등

모든 요소에서 예전 게임과는

비교도 안되게 퀄리티가 높은 게임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그런 게임들에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건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본문의 이유로

본인이 흥미를 못느낀다는 

이유가 더 큰거겠죠

실제로도 명작게임들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꾸준히 나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확실히 게임에 흥미가 떨어지는거죠

지금 십대 이십대들도 나중에 나이들면 라떼는 재밌는 게임이 많았지

지금은 별로없어 하고있을겁니다

열정적으로 같이하는 친구가 없는게 가장큽니다. 

과금이면 데이터쪼가리에 시간과 돈을쓰는거죠

결국 남는건 아무것도없는 그냥 도파민용이죠

근데 유투브도 같다는 ㅋㅋㅋ

그렇지 않아요

사실 본문의 2번에 해당하는게 작년 하반기에 나온 고티명작 발더스게이트3 인데...

분명히 정말 명작인데도 기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니 심지어 어지간한 RPG 팬 조차도 진입장벽을 느낍니다

명작이라고 추천 받고 정식 한글이 무료로 제공되었음에도

구매한 후 이 시스템 파악부분에서 상당수가 떨어져나가요

아직도 게임 잘 즐기는 저조차도 생소한 D&D룰과 전혀 예상과 다르게 작동하는 아이템수치들에..

진입장벽 상당히 느끼고 몇 번을 그만두고 싶었는데..

다들 입모아서 십수년만의 명작이라는 평가들과 할인도 못받고 구매해버린 오기(?) 

등으로 계속하다보니 묘한 중독성이 계속 커지더군요. 

결국 왜 갓작인지 알게 되고, 정말 제가 안하는 무려 2회차 플레이를 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분명히 존재했던 상당한 적응과정과 

시스템을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플레이하다보니 풀리지 않는 의문 때문에

유투브 통해서 추가 공부를 하는 부분을 부정하진 못하니

이걸 누구한테 쉽게 권하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모두가 재밌으리라고 보장은 못하겠다.. 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광안리님 의견대로라면

발더스3가 재미 없어서 - 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5년 넘게 게임 불감증이던 40대 중후반 아재들을 밤새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러면 모두가 발더스3를 재밌게 즐기느냐?

는 아닌거죠.. 

그게 저는 본문의 2번 진입장벽과 학습의 피로감...이 실제로 꽤 중요한 이유기도 하고,

그 새로운 시스템에 어느정도 마스터해야만 게임이 재밌어지는 복잡한 게임일수록..

그 단계 전까지 많이들 떨어져나가는건 어쩔 수 없겠다 싶더라구요

대부분 유흥이 그렇죠. 

이런식의 사고면 삶에 쓸데없는것 투성이죠

레데리 갓겜ㅋㅋ 

레데리2 진짜 갓겜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