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요ㅎㅎ티몬대란을 모르시는구나..

그렇군요..

작년 이맘때는 아니고 한 11월? 그쯤 티몬에서 3기가 22에 샀죠...

3기가는 4월달에 컬쳐먹이고 24만원이였습니다. 이건 6g라 8만원정도 더 비싸죠

17년 1월이었나? 그때 티몬대란으로 6기가 28만5천원에 팔았을때 있었죠 ㅋㅋㅋ
제가 그때 구입 했었습니다 ㅋㅋ

전혀 안 내렸죠. 1월달에 32~34만원 사이였으니까요. 제가 1월말에 컴퓨터 만들면서 계속 체크하고 엑셀로 가격추이 적어둔게 있거든요. 2월달에 갑자기 물량 싸그리 잠궈버리더니 거래량없이 가격을 미친듯이 폭등시켜버리고는 4월달부터 내리기 시작한게 지금 이가격입니다.
제가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주식판에서 자주 있는 일입니다. 물량 털어내기 직전에 가격 쫙 땡긴후에 아래로 후려까면서 던지는 거죠. 그러면 분명히 가격땡기기전보다 비싼 가격인데도 싸졌다는 착시현상에 매수세가 더 몰리게 되는 거거든요.
급하면 지금 가격이라도 사야겠죠. 하지만 급하지 않다면 2분기 말쯤 되면 30만원 초반대는 충분히 올껍니다.

아 제가 다시 확인해보니 12월말~1월중순이었네요. 1월 말로 가면서 1060이 먼저 뛰고, 그 다음 2월달 들어서면서 1050이 덩달아 뛰었네요. 당시 거래량없이 튀었는데요. 제가 기억을 좀 잘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내가격자체에 유통거품이 많이 끼어있고, 물량을 잡아둔 쪽에서 점점 현금이 필요한데다가 국제적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고요. 게다가 디램값이 계속 오르긴 하나 디램가격은 제가 여러차례 게시판에 댓글로 달았던 바와 같이 VGA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거든요.

아래는 제가 몇일전에 달았던 코멘트 내용인데 참고해주세요. 지금 글로벌반도체 수급을 보면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에서 가장 큰 수요를 요하는 곳이 바로 FAANG서버를 위시한 중국쪽 서버수요인데요. 이미 이쪽 서버에서 비메모리반도체는 어느정도 수급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지 못하는 상황이예요. 하지만 메모리반도체는 서버증설의 핵심이고 비메모리반도체와 달리 확장에도 수요가 크기 때문에 수요가 공급을 압도적으로 추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자체의 고정가격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따라서 VGA자체의 가격이 더이상 오를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가격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올 3월초에 그래픽카드 조금씩 풀릴때도 제가 똑같이 댓글을 달았는데, 비추를 많이 받았죠. 하지만 불과 한달반이 지난 지금 3월에 비해서 아주 많이 떨어졌는데요. 이는 유통업자들이 가격을 위로 튀겼기 때문입니다. 주식 많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하실텐데요. 저는 직업이 증권쪽이라 너무나 자주 보는 현상이거든요. 급등후 매물 던지면서 하락시킬때는 급등전 가격이하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1만원하던 놈을 15000원까지 올린다음에 아래로 던지면서 물량을 털어낼때 털어내는 가격의 목표는 1만원이 아니거든요. 8000원입니다. 하지만 1만원에서 물량을 털어내면서 던지면 최종 목표는 7000원 이하가 되는 거거든요. 이러한 이유때문에 가격을 땡기고 아래로 던지는 거죠. 즉, 급등전 가격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일종의 '자연의 순리' 입니다.

--------------------------------------------------------------------------------------------------

그리고 뭐 그래픽카드가 램값상승때문에 올랐네 마네 하는 것도 대부분 구라입니다. 그래픽카드 비용에서 램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램값은 고정가격이라고 해서 B to B는 글로벌 고정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엔다비아가 DDR4가 필요하다고 해서 삼성에서는 100원에 사는데 하이닉스가 80원으로 깍아준다고 해서 계약을 체결한다 이런게 아닌거죠. 두 회사다 국제 고정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물론 약간의 밴드는 있겠죠. 이런 고정가격은 회사에 따라서 바뀐다기 보다 통화처럼 시간에 따라서 바뀝니다. 그래서 같은 삼성램모듈이라도 오늘 사는 것과 내일 사는 것의 가격이 다른거죠. 가격 협상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도 사실은 큰 의미는 없죠. 디램은 수요가 120이면 공급이 100인데다 고정가거래라 가격협상을 하는 매수자는 없는 상태니까요.)

https://www.dramexchange.com/

위 사이트는 반도체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인데요. 증권사에서 반도체관련 리포트가 나오거나 기자들이 메모리반도체 관련 기사를 쓸때에 기본적으로 참고하는 사이트입니다. 이 디램익스체인지에는 가격정보도 상세히 나와있는데요. 고정가거래라서 가격정보를 낼 수가 있는거죠.
여튼 DDR4 8gb (1gx8개) 모듈 1개의 가격은 고작 9불에 불과합니다. 물론 디램가격이 작년 4분기대비 올 1분기에 6~7%정도 상승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분기당 5~6%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1만원짜리 6% 상승해봐야 상승폭이 600원입니다. 물론 디램이라고 해서 다 같은 디램은 아니죠. 서버용, pc용, 모바일용 다 가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래봐야 몇백원 수준입니다. 고로 램값이 올라서 가격이 5만원 6만원 올랐다. 뭐 이런건 그냥 업자들이 소비자들한테 가격이 오른걸 납득시키려고 하는 소리에 불과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