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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윳돈이 좀 생겨서 뭘 지를까 하다가
예전에 우연히 청음하고 감탄한 w시리즈가 생각이 나더군요
찾아서 가격을 봤는데 헐 뭔 이어폰이 50만원이 넘더군요 ㄷㄷ
신품은 포기하고 중고를 한번 알아봤는데
w4r을 w40으로 교환해주는 것 때문인지
매물이 조금 있더군요
20초반대 매물이 있길래
괜찮다싶어 업어왔습니다
처음 거래장소에서 들어본 소감은
'잉 그때 그 느낌이 안나는데..'
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팁이 너무 크고 제대로 귓속에 집어넣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났던거군요
집에와서 맞는 팁을 찾아 꼽은후
귀에 집어넣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와 그래 바로 이거였지~'
저음 정말 고급스럽게 몽글몽글 탄탄하구요
고음 시원하게 지르지는 않치만 존재감 확실합니다
(아마 이 점 때문에 사람들이 고음고자 혹은 먹먹하다 평을 하는것 같더군요)
해상도는 말할것도 없구요
중역대역시 저음 고음 강조 튜닝치고는 훌륭하게
들립니다 제가 듣기로는 백보컬도 없는거 같네요
못느끼겠습니다...
거기다 무슨 BA드라이버에 커널형이 공간감이 이리 훌륭한가요?
착용감또한 너무 편하네요
솔직히 단점을 못찾겠습니다
아 단점 있네요 디자인이 정말 50만원짜리치고는
싼티 감성이 넘쳐 흐릅니다 ㅋㅋ
누가 이걸 50만원이라고 생각하겠어요 ㅎㅎ
한쪽 선이 오락가락해서 일단은 절연테이프로 조치해줬습니다
mmcx 호환 케이블을 주문해놨긴 하지만
케이블만 고칠 수 있나 모르겠네요
고칠 수 있으면 고쳐서 쓰고 싶네요 선이 잘 안꼬이는게 맘에들어요~
고가 리시버들 청음샵에서 들어봤을때
좋긴 좋은데 확연히 좋은건 모르겠네.. 라고 느꼇는데
그 와중에 저에겐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w40이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네요
아마 이어폰은 요놈으로 종결지을것 같습니다
아 귀가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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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um2를 8년넘게 쓰고있는데 정말 편합니다...ㅎㅎ
오버이어라서 더욱 편한거 같습니다 ㅎㅎ